스웨덴, 10년간 불법 운영된 사립학교 '프로필스콜란' 폐쇄 결정… 80여 명 학생 새 학교 찾아야 할 판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시의회는 10년 가까이 건축 허가 없이 불법 운영되어 온 사립 스포츠 특화 학교 '프로필스콜란(Profilskolan)'의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6~9학년에 재학 중인 80여 명의 학생들이 올가을 새로운 학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학교 폐쇄 결정 및 이유

스톡홀름 시 건축위원회는 지난 5월 21일, 프로필스콜란에 21일의 사전 통보 후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시 당국은 올해 봄이 되어서야 이 학교가 2017년부터 건축 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운영되어 왔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특히, 학교 식당은 소방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소방 당국으로부터 사용 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 당국의 책임 및 비판

학교 운영 주체인 미카엘 하콜라(Mikael Hakola)는 정보 은폐 의혹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 이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10년 동안 새로운 학교를 물색했지만 적절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교육 담당관인 에밀리아 비우그렌(Emilia Bjuggren, S)은 학교 측이 2017년부터 시설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하고 위험한 환경에 머물렀다며, 학생들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시 당국은 민간 학교에 대한 건물 임대 및 중개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대책 및 야당의 비판

비우그렌 교육 담당관은 프로필스콜란 학생들이 스톡홀름 시내 공립학교로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야당인 온건당(Moderaterna)은 시 당국이 상황을 조기에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물으며, 임시 시설 마련을 위한 추가 시 건축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우그렌 담당관은 프로필스콜란이 이미 고등 교육 과정 운영 허가를 박탈당했고, 10년간 건축 허가 없이 위험한 시설에서 운영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온건당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사건 경위

프로필스콜란은 2006년 Vinsta 산업 단지에 임시 건축 허가를 받아 운영을 시작했으나, 2016년 허가 만료 이후 연장되지 않았습니다. 시 당국은 올해 3월 건축 허가 부서의 현장 점검을 통해 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습니다. 건축 허가 부서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이러한 사실이 늦게 밝혀졌다는 해명이 있었으나, 시의회는 2017년 이후에도 학교 운영이 지속된 것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시는 6월 11일까지 학교 폐쇄를 완료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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