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Lite bättre'라는 록 바에서 손님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된 법 개정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음식물 반입 허용 배경
이전에는 스웨덴의 식당, 바, 나이트클럽에서 주류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자체 주방을 갖추고 조리된 음식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또한, 법적으로 다양한 메뉴를 갖춰야 했으며, 밤 11시 이후에는 간단한 음식으로 제한되었습니다. 그러나 6월 1일부로 음식물 제공 의무와 자체 주방 보유 요건이 폐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류는 음식 없이도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좌석 및 바 공간에 대한 규제도 완화되었습니다.
'Lite bättre'의 새로운 영업 방식
'Lite bättre'의 업주 데니스 비요르클룬드(Dennis Björklund)는 이 법 개정을 환영하며, 기존에 음식 메뉴를 유지해야 했던 부담을 덜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체 메뉴 대신 손님들이 인근 식당인 'Deli Italia'와 'Fågelboet'에서 음식을 주문하거나, 집에서 직접 싸온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업주는 손님들이 가져온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주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록 바' 문화와 손님 반응
이러한 방식은 '록 바'라는 공간의 특성과 맞물려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무거운 록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각자 가져온 음식을 편안하고 격식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업주 데니스는 이러한 문화를 '정말 많은 록앤롤'이라 표현하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햄버거와 같은 메뉴나, 손님이 직접 만들어 온 '카우 푸딩(kålpudding)'을 가장 '록적인' 메뉴로 꼽았습니다. 다만, 음료는 여전히 외부 반입이 금지됩니다.
새로운 시도와 전망
법 개정 후에도 'Lite bättre'에서 직접 음식을 가져온 손님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주 데니스는 이러한 방식이 큰 규모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이 음식을 만들고 그 맛에 대한 불평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방문객 중 한 명인 미카엘 얀손(Mikael Jansson)은 이러한 선택권을 존중하지만, 자신은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