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선, 브롬마 공항의 운명 결정할까

Mitti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월 13일 치러지는 스웨덴 총선 결과가 브롬마 공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스웨덴의 주요 정당들은 브롬마 공항의 존폐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 공항 유지 및 전기 항공기 도입 주장

티되(Tidö) 연합 소속 정당들은 브롬마 공항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마리아 스톡하우스(M)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은 "공항을 폐쇄하고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다시는 복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특히 전기 항공기가 지역 교통망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웨덴 내 새로운 지역으로의 항공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스톡하우스 의원은 "스웨덴의 성장을 위해 항공 운항이 필요하다"면서도, "모든 교통수단과 마찬가지로 항공 부문도 친환경 전환을 해야 하며, 이미 SAS가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소비를 30% 줄인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보 진영, 공항 폐쇄 및 주택 공급 확대 촉구

스톡홀름 시청사의 적녹 연합(좌파 연합)은 브롬마 공항을 폐쇄하고 해당 부지에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유당(L), 중앙당(C), 스웨덴 민주당(SD) 또한 스톡홀름 시 차원에서는 공항 폐쇄를 지지하고 있으나, 온건당(M)과 기독교민주당(KD)은 공항 유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브롬마 공항 부지에 대한 토지 계약 연장 여부는 스톡홀름 시가 결정하지만, 항공기 이전 결정은 중앙 정부의 권한입니다. 현재 브롬마 공항의 토지 계약은 2038년까지 유효합니다.

사회민주당은 선거 공약으로 스톡홀름 지역 항공 교통을 아란다 공항으로 통합하고, 브롬마 공항 부지에는 약 16,000 가구 규모의 신규 주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웹사이트에는 "사회민주당은 브롬마 공항을 폐지하고 스톡홀름 지역의 모든 항공 교통을 아란다 공항으로 집중시켜 아란다 공항의 발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공항 기능 및 경제성 논란

토마스 모렐(SD) 의원은 브롬마 공항에 대한 논쟁이 스톡홀름 중심 시각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며, "지방에서 브롬마 공항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최근 항공사들이 브롬마 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는 브롬마 공항이 미래 항공 교통에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좌파당(V) 소속 말린 외스트(Malin Östh) 의원은 "브롬마 공항은 사실상 그 역할을 다했다"며, "90%의 항공 교통량을 잃고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한 "130 헥타르의 부지가 주택난을 겪는 스톡홀름에 주택 공급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며,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공항을 폐쇄하여 스톡홀름이 주택 건설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당의 울리카 헤이예(Ulrika Heie) 교통 정책 대변인은 중앙당이 브롬마 공항 폐쇄에 열려있다고 밝혔으나, 티되 연합이 작년에 착수한 항공 관련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항 폐쇄 시 스웨덴의 대비 태세와 국가 기본 항공망이 보장되어야 하며, 아란다 공항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주목

마리아 스톡하우스 의원은 총선 이후 티되 연합이 집권할 경우, 진행 중인 정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조사는 공항 운영에서 정부의 역할과 항공 시스템 내 브롬마 공항의 기능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스톡하우스 의원은 "중요한 인프라에 대한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올가을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민 의견

브롬마 공항 존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일부는 아란다 공항 개발을 지지하며, 다른 일부는 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합니다. 또한, 공항이 더 중앙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교통 혼잡 가중 우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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