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여름 패션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가와 시민들은 특정 의류 스타일에 대한 선호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 의상이나 기능성 의류는 여름철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전문가 의견: 색상과 스타일에 대한 조언
언론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Stil'의 리포터인 사만다 에크만(Samanda Ekman)은 스웨덴 사람들이 색상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스웨덴 사람들은 색깔을 매우 두려워한다. 일종의 무리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에크만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또는 '스톡홀름 스타일'이 네이비와 베이지 같은 색상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록 가을에 이러한 스타일에 도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스웨덴의 기후는 화려한 색상과 패턴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코랄 색상이나 푸치니 패턴 등은 지중해성 기후에서나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에크만은 스피도(Speedo)와 같은 몸에 붙는 수영복이 유행할 것이며, 이는 체형에 상관없이 자신감만 있다면 누구나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박서 스타일의 수영복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보헤미안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지만, 테리 소재의 폴로 셔츠는 이제 식상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의류보다는 피부와 미용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민들의 여름 패션 스케치
시민들의 의견은 다양했습니다. 마티아스 요한손(Mattias Johansson)은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카우보이 부츠는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한나 웨를링(Hannah Werling)은 드레스 안에 레이스를 입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라헬 사다(Rahel Sada)는 모자를 절대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하며, 여름에는 검은색, 흰색, 갈색 계열의 단정하고 세련된 드레스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렬한 분홍색이나 보라색 같은 색상은 피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리티 도디(Preethi Doddi)와 로빈 웰스트룀(Robin Wellström)은 정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며, 스웨덴 사람들이 색상을 두려워하는 경향을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주황색과 분홍색 같은 밝은 색상을 과감하게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올여름에는 완전히 흰색으로만 입는 스타일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웰스트룀은 이탈리아식의 여유로운 여름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크(Ick)'와 피해야 할 아이템
'이크(Ick)'는 소셜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속어로, 특정 행동이나 스타일에 대한 갑작스러운 반감이나 매력 감소를 의미합니다. 스톡홀름 시민들은 이러한 '이크'를 유발하는 패션 아이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도디와 웰스트룀은 특히 양말과 함께 착용하는 크록스(Crocs)를 '이크'로 꼽으며, 누구에게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오스카르 요한손(Oskar Johansson) 역시 크록스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자신은 옷차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스웨덴식 미니멀리즘을 선호하지만, 자신에게는 화려한 색상이나 패턴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녹색은 예외적으로 좋아하는 색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