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서 탱커-여객선 충돌, 인명 피해 없어… 가을철 항해 안전 경고

DN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저녁 스톡홀름에서 126미터 길이의 탱커와 왁스홀름스보트(Waxholmsbåt) 여객선이 충돌했으나, 여객선에 타고 있던 22명의 승객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개요 및 피해 상황

사고 당시 탱커에는 도선사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Sjöfartsverket(해양청)의 발표에 따르면 탱커 측은 왁스홀름스보트의 주의를 끌기 위해 경고 신호를 보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jöfartsverket의 세바스티안 위그모(Sebastian Wigmo) 대변인은 "탱커가 충돌 사실을 알렸고, 양 선박 모두 심각한 손상은 없어 물이 들어오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왁스홀름스보트의 선수는 충돌로 인해 손상되었으나, 승객들은 문제없이 슬루센(Slussen) 항구까지 도착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 및 안전 경고

스웨덴 해양청(Sjöfartsverket)의 구조 책임자인 리나 부스트라(Lina Buustra)는 이번 사고가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음을 지적하며, 특히 가을철 어두운 날씨 속 항해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여름 티외른(Tjörn) 해협에서 발생했던 대형 선박과 소형 선박 간의 충돌 사고가 더 큰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사고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과거 사고 사례 및 교훈

지난 7월 티외른 해협에서는 화물선과 레저보트의 충돌로 레저보트 탑승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웨덴 교통사고 조사위원회(Statens haverikommission)는 당시 양 선박이 서로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을 피할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 사고와 관련하여 선박의 선장과 도선사는 과실치사, 상해, 항해 과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항해 안전 수칙 강조

리나 부스트라 책임자는 이번 스톡홀름 사고가 소형 선박과 대형 선박이 공존하는 항로에서의 항해 안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항해 중 발생하는 사고를 단순한 '기이한 사고'로 치부하지 않고, 항해에 내재된 다양한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항해 안전 교육 참여와 특히 가을철 야간 항해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독려했습니다.

해양청의 야간 항해 안전 수칙

해양청은 일반 선박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야간 항해 안전 수칙을 권고했습니다.

  • 주변 관찰: 모든 방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시각 및 청각 정보와 항해 장비를 활용해야 합니다.
  • 식별 가능성 확보: 등불이 제대로 작동하고 올바르게 배치되었는지 확인하며, 다른 선박이 당신을 발견하고 항해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안전 거리 유지: 야간에는 거리와 속도 판단이 어려우므로 다른 선박과 충분한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 예측 가능한 항해: 미리 계획된 행동을 하고 의도를 명확히 하여, 다른 선박이 당신의 항해 계획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을 피해야 합니다.
  • 추가 팁: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및 레이더와 같은 전자 장비가 있다면 올바르게 작동하고 사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술은 보조 수단일 뿐, 철저한 관찰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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