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정치 소식입니다. 센터당(Centerpartiet)의 새 대표 안나-카린 핫(Anna-Karin Hatt)은 스웨덴 정부의 기후 정책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이로 인해 납세자들에게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센터당의 요구
센터당은 스웨덴 정부의 기후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안나-카린 핫 대표는 스웨덴의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정책이 실패할 경우, 막대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세부적인 조사를 통해 그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후 변화와 비용 문제
안나-카린 핫 대표는 DN Debatt(스웨덴 일간지 'Dagens Nyheter'의 논평 코너)에 기고한 글을 통해 스웨덴의 기후변화 대응 실패를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스웨덴이 15년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다시 배출량이 증가한 점을 비판하며, 이러한 기후 정책의 실패가 결국 재정적인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나-카린 핫 대표는 또한 스웨덴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최대 1,000억 크로나(SEK) (약 13조 5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스웨덴이 배출권 구매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 비용 및 대응 방안
안나-카린 핫 대표는 SVT(스웨덴 공영 방송)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현재 기후 정책이 초래하는 기후 실패의 진정한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녀는 정부가 제시한 기후 정책의 구체적인 비용과 그 효과에 대한 분석을 요구하며, 스웨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Hatt: Utred regeringens klimatpolitik Centerpartiet vill se en utredning av regeringens klimatpolitik.
Partiets nye ledare Anna-Karin Hatt varnar för att den kommer att kosta skattebetalarna miljarder.
På DN Debatt skriver Anna-Karin Hatt att regeringens klimatpolitik gjort att Sverige efter 15 år av minskningar åter ökade sina klimatutsläpp under förra året.– Vi vill lyfta fram att ökade klimatutsläpp blir ett problem för klimatet men det kostar också i reda pengar, säger Anna-Karin Hatt i en intervju med SVT på morgonen.Vidare säger hon att kostnaderna för Sveriges missade klimatmål riskerar att uppgå till 100 miljarder kronor.
Kostnaderna kommer från att Sveriges behov av att köpa utsläppsrätter ökar.– Nu vill vi att vi går till botten med vad den verkliga kostnaden för det här klimatmisslyckandet som regeringens nuvarande klimatpolitik leder ti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