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추진하는 소년 교도소 도입 및 형사 책임 연령 하향 계획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교회는 이 시위를 주도하는 주요 단체 중 하나로, 13세 아동을 교도소에 수감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고 있습니다.
시위의 배경 및 주최 측 입장
정부의 소년 교도소 도입 계획에 대한 반대 시위는 북부 룰레오부터 남부 말뫼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10여 차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시위의 목적은 형사 책임 연령 하향에 대한 대규모 반대 여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시위 주최 단체로는 래다 바르넨, 브리스, 스웨덴 교회, 비숀, 아카데미케르포르분데트 SSR 등이 있습니다.
스톡홀름 교구의 안드레아스 홀름베리 주교는 스웨덴 교회가 일반적으로 정치에 개입하지 않지만, 인간 존엄성, 특히 아동 대우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엄성이 훼손될 위험이 있을 때 모든 교회가 사회 정책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입장 및 전문가들의 우려
정부는 심각한 범죄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고, 중범죄를 저지른 아동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이번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군나르 스트룀메르 법무부 장관(온건당)은 지난 2월, 이 개혁을 통해 사회의 보호를 강화하고 아동 범죄자를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법안이 릭스다겐(의회)에서 승인되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경찰, 검찰청, 교정청 등 주요 자문 기관들은 정부의 계획에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스웨덴 교회 역시 살인과 같은 범죄를 저지른 아동에 대해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정부의 견해에는 동의하지만, 소년 교도소가 해결책이라는 연구 결과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드레아스 홀름베리 주교는 오히려 이러한 정책이 범죄 생활을 고착화하고 재활을 어렵게 하는 트라우마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릭스다겐에 대한 최종 호소
안드레아스 홀름베리 주교는 정부가 전문가들의 총체적인 지식과 의견에 반하여 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젊은이들에게 매우 큰 실험을 가하는 것이라며, 릭스다겐 의원들에게 이 법안에 반대 투표를 해달라는 마지막 호소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