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외스테르비(Össeby) 교회에서 현대적인 레퀴엠(Requiem) 공연이 열린다.
현대적 레퀴엠의 소개
존 에마누엘손(John Emanuelsson)은 2014년 작곡된 옌스 브라델 에릭손(Jens Bragdell Eriksson)의 레퀴엠을 외스테르비 교회 합창단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에마누엘손은 10년 전 지휘자 과정을 밟으며 브라델 에릭손을 알게 되었고, 당시 자신이 이끌던 교회 합창단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을 찾던 중 이 레퀴엠을 접했다. 그는 팝, 비스(visor) 등 현대 음악 장르에서 흔히 사용되는 화음과 현대적인 작곡 기법이 돋보이는 이 작품에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에마누엘손은 이 곡을 여러 합창단과 함께 세 차례 이상 연주한 경험이 있다.
공연 정보 및 레퀴엠의 의미
이번 공연은 오는 일요일 외스테르비 교회에서 열리며, 존 에마누엘손이 외스테르비 교회 합창단을 지휘한다. 소프라노 솔리스트 에리카 삭스(Erika Sax), 로슬라겐 챔버 오케스트라(Roslagens kammarorkester)의 현악 4중주단, 피아니스트 다니엘 에도프(Daniel Edoff)가 협연한다.
레퀴엠은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리는 음악 작품으로, 로마 가톨릭의 장례 미사에서 시작된 'Requiem aeternam dona eis'(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이는 라틴어 가사를 곡으로 만든 것으로, 고인들을 위한 기도이며 주로 만성절(allhelgonatid)에 연주된다. 키리에(Kyrie), 상투스(Sanctus), 아뉴스 데이(Agnus Dei)와 같은 통상적인 악장 외에 디에스 이레(Dies Irae), 룩스 아테르남(Lux Aeternam)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어둠 속 희망의 메시지
에마누엘손은 외스테르비 교회 합창단과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지만, 단원들이 빠르게 곡을 이해하고 그의 의도를 잘 따라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11월의 어둡고 침울한 시기에, 이 작품이 주는 밝고 아름다운 메시지에 주목했다. 브라델 에릭손의 레퀴엠은 '천국에서'(In Paradisum)라는 희망적인 악장으로 마무리되며, 이는 삶을 감사함으로 돌아보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룩스 아테르남' 악장에서 소프라노 솔리스트가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위로 노래하는 부분은 '어둠이 지나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에마누엘손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하며, 역사 속 전쟁들이 결국 끝났고 현재 우리가 평화 속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믿으며,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