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트롤헤탄 학교 총격 사건 생존 교장, 파게르스타 사건에 '증오' 경고

DN 보도에 따르면, 2015년 트롤헤탄(Trollhättan) 학교 총격 사건 생존자인 디에노 마히치(Djeno Mahic) 교장이 최근 파게르스타(Fagersta)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과 관련하여 정치권이 특정 집단을 분열시키는 행태를 비판하며 '증오'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2015년 트롤헤탄 사건의 악몽

2015년 10월 22일, 당시 21세였던 안톤 룬딘 페테르손(Anton Lundin Pettersson)은 트롤헤탄의 크로난(Kronan) 초등학교에 침입하여 흉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내 보조 교사 라빈 에스칸다르(Lavin Eskandar, 20세)와 학생 아흐메드 하산(Ahmed Hassan, 15세)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42세 교사 나지르 암소(Nazir Amso)는 병원에서 치료 중 6주 후 사망했습니다. 범인은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사살되었으며, 그의 범행 동기는 인종차별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크로난 학교의 교장이었던 디에노 마히치는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의 충격적인 광경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저격수들을 피해 다녔던 경험이 있지만, 제2의 집과 같은 학교에서 공격받는 것은 그보다 더 끔찍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파게르스타 사건과 사회적 파장

최근 파게르스타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의 용의자가 2015년 트롤헤탄 사건의 범인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마히치 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범죄자를 찬양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모방 범죄의 가능성에 대해 당시에도 동료들과 함께 깊이 우려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마히치 교장은 파게르스타 사건의 정확한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SNS를 통한 폭력 문화의 확산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2015년 당시 스웨덴 내에서 난민 수용 비용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웠던 시기와 맞물려, 외국계 부모를 둔 학생들이 많은 크로난 학교를 '실패한 프로젝트'라고 묘사하는 논쟁적인 기사를 읽었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정치권의 책임과 '증오'의 정상화

마히치 교장은 정치인들이 특정 집단을 분열시키고 대립을 조장하는 행태가 사회 전반의 증오를 정상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센터당(Centerpartiet)의 안나-카린 하트(Anna-Karin Hatt) 전 대표가 위협을 느껴 사퇴한 사건과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의 비판적인 선거 광고 사례를 들었습니다.

특히, 소말리아계 버스 운전사들이 자신들의 차량에 '모가디슈가 그립습니까? 귀환 지원금이 도와드립니다'라는 스웨덴 민주당의 메시지가 부착된 후 집단으로 병가를 낸 사건을 언급하며, 정치적 수사가 시민들의 상호 존중 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치인들이 하는 대로 유권자들도 따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제언

마히치 교장은 파게르스타 사건 피해자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교 보안 강화를 위한 잠금 장치나 금속 탐지기 설치보다는, 어려움을 겪거나 극단적인 견해를 보이는 학생들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원하는 예방적 조치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SNS 사용자들에게 비판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것을 촉구하며, 혐오 발언이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마히치 교장은 시간이 모든 상처를 치유하지는 못할지라도, 거리를 만들어 줄 수는 있다고 말하며, 트롤헤탄 사건의 기억이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잊힌다면, 그것은 일어난 일에 대한 존중을 잃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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