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대중교통 요금 상한제, 선거 쟁점으로 부상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대중교통 요금 상한제(capping) 도입이 다가오는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과거에도 논의되었으나, SL(스톡홀름 대중교통 공사)의 재정적 우려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보류되었던 사안입니다.

요금 상한제(Capping)란?

요금 상한제는 승객이 하루, 일주일 또는 30일 동안 단일 요금으로 지불하는 금액이 특정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잦은 대중교통 이용객은 30일 정기권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SL의 반대 입장

SL 측은 요금 상한제 도입 시 30일 정기권 판매 감소로 인해 연간 수억 크로나의 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기술적 여건상 월별 요금 상한제를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정당별 제안 및 입장

  • 기독교민주당(KD): SL의 입장과 달리, 승객의 합리적인 요금 부담을 우선시하며, 27회 단일권 이용 시 자동으로 30일권으로 전환되는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 중앙당(C): 단일권 이용 횟수에 관계없이 월별 최대 지불액이 월간 정기권 가격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는 SL이 권고하는 '정기권보다 상당히 높은 상한선 설정'과는 배치됩니다.
  • 스웨덴민주당(SD): 다양한 기간별 요금 상한제를 제안하며, 총수입 유지 또는 강화를 위한 '캘리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 중도 연합 (S, MP, C, V 지원): 월별 상한제 도입에 앞서 일별 상한제를 우선 시험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MP 소속 교통 담당 지역 위원인 야코프 달룬데(Jakop Dalunde)는 월별 상한제는 '미개척 분야'라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 온건당(M): 중도 연합과 마찬가지로 일별 요금 상한제 도입을 통한 신중한 접근을 선호합니다.
  • 자유당(L): 일별 및 월별 요금 상한제 도입을 지지하지만,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명확히 하지 않았습니다.

요금 상한제 도입 시 예상 효과

2019년 자료에 따르면, 당시 단일권 구매자 중 30일 정기권 비용에 도달할 만큼 자주 이용한 비율은 2%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단일권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여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SL은 월별 요금 상한제가 30일 정기권 판매를 감소시키고, 이용객의 여행 횟수 자체를 줄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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