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재무장관의 '아이스크림 사진' 논란…노동계 분노

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집권당인 온건당(Moderaterna) 소속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엘리자베트 스반테손 재무장관이 제1 노동절(May Day)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사진 한 장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의 사진 및 문구

사진 속 두 장관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으며, 게시물에는 "금요일이고, 쉬는 날이고, 시위에 나설 필요가 없을 때의 기분"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수천 개의 반응과 부정적인 댓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판 여론

다수의 네티즌들은 두 장관이 노동 운동 덕분에 휴일을 누리고 있다며 "시대착오적", "역사 의식이 없다", "역겹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 네티즌은 "노동 운동이 없었다면 오늘 일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생각해 볼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 반응

  • 사회민주당(Socialdemokraterna) 사무총장 토비아스 바우딘은 스반테손 장관과 크리스테르손 총리를 태그하며 "모든 사람이 성공적인 노동절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 전 사회민주당 대표 하칸 율홀트는 "총리는 자신이 믿는 이념을 위해 모인 사람들을 조롱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작가이자 논객인 알렉산드라 파스칼리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세상 물정 모르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방송 제작자인 한나 페르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동 운동의 헌신을 짓밟는 기분"이라고 게시했습니다.

온건당 측 반박

온건당의 대변인 아모스 프리드먼은 "날씨가 좋고 해가 쨍쨍할 때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며, "또한, 불쾌한 구호가 자주 외쳐지는 노동절 행진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꽤 기분 좋은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향후 전망

두 정당은 일요일 저녁 SVT 방송의 '아젠다' 프로그램에서 열리는 당 대표 토론회에서 이 사안에 대해 다시 논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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