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시 지방선거에서 녹색당(Miljöpartiet)이 11.2%를 득표하며 지난 2022년 대비 5%p 이상 상승하는 약진을 보였습니다. 이는 스톡홀름 시에서 녹색당이 거둔 가장 높은 득표율입니다.
녹색당의 성과와 향후 연합 가능성
녹색당의 주요 인사 라르스 스트룀그렌(Lars Strömgren)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환상적인 느낌"이라며, "스톡홀름 시민들이 기후, 자연, 평등을 위한 정책을 지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색당은 협력 정당인 좌파당(V) 및 사회민주당(S)과 함께 총 5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적녹 연합(rödgröna)의 과반수 확보를 이끌었습니다. 스트룀그렌은 녹색당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녹 연합 내에서의 집권을 희망하며, 필요시 중앙당 및 지역 단위에서 협력해 온 중도당(Centerpartiet)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사회민주당의 득표율 하락 속 재신임
사회민주당의 에밀리아 비우그렌(Emilia Bjuggren)은 약 3%p의 득표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40년 만에 처음으로 스톡홀름 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습니다. 비우그렌은 이번 득표율 하락의 원인으로 중도당과 녹색당의 지지층 흡수를 분석하며, 동시에 적녹 블록 전체의 득표율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중도당과의 협력 논의
비우그렌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사회민주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스톡홀름 시 차원에서는 중도당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좌파당의 알렉산드라 마트손(Alexandra Mattson) 역시 1개 의석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에서의 득표율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녹 연합만으로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도당의 입장 및 선거 결과
중도당의 요나스 나데보(Jonas Naddebo)는 1%p 상승한 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아 협상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스웨덴 민주당(SD)과의 협력은 여전히 배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톡홀름 시 지방선거 잠정 결과 (612개 선거구 중 591개 개표 완료 기준)
- 좌파당(V): 14.3% (-1.0%p)
- 사회민주당(S): 26.3% (-3.1%p)
- 녹색당(MP): 11.2% (+5.2%p)
- 중도당(C): 7.7% (+1.0%p)
- 자유당(L): 5.1% (-2.9%p)
- 기독민주당(KD): 4.2% (+0.3%p)
- 온건당(M): 22.4% (+4.1%p)
- 스웨덴 민주당(SD): 7.3% (-0.7%p)
- 기타: 1.5% (-2.8%p)
출처: 스웨덴 선거관리위원회 (Valmyndighe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