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유대인 학교인 힐렐스콜란(Hillelskolan)이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난과 함께 반유대주의 확산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재정난과 안보 위협
힐렐스콜란은 스톡홀름에서 유대인 교육을 제공하는 유일한 초등학교(F-6학년)로, 독자적인 교육 과정 운영으로 인해 다른 학교와의 통합이나 이전이 어렵습니다. 또한, 유대인 학교로서 낮은 프로필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상 다른 사립학교와 같은 방식으로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학교는 보안 강화 조치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야당의 지원금 증액 제안
온화한 프로필을 유지해야 하는 힐렐스콜란과 유대인 고등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바사 레알(Vasa Real)은 현재 '프로필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힐렐스콜란은 연간 180만 크로나(약 2억 7천만원), 바사 레알은 50만 크로나(약 7천5백만원)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 자금은 주로 보안 강화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스웨덴 온화한 프로필(M) 당은 이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만약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지원금을 각각 800만 크로나(약 12억원)와 200만 크로나(약 3억원)로 4배 증액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M 당은 학교 운영이 지방 정부의 책임임을 강조하며, 힐렐스콜란을 구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의 법적 대응 가능성 시사
M 당의 지도자인 크리스토퍼 펠너(Christofer Fjellner)는 지원금 증액이 법적 문제에 직면할 경우 법정에서 다툴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바사 레알과 같은 공립학교에도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연립 정부의 입장
스톡홀름시 교육 담당 부시장인 에밀리아 비우그렌(Emilia Bjuggren, S)은 힐렐스콜란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행 법규상 지원금 분배에 있어 '모든 학교의 평등한 대우'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프로필 지원금이 학생 수 감소가 아닌, 학교의 고유한 운영 비용과 명확하게 연관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법규 위반 시 전체 지원금이 무효화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학교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추가적인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웨덴 학교 재정 지원 원칙
스웨덴의 '학교 지원금(skolpeng)'은 학생 1인당 일정 금액이 해당 학교로 지급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지방 정부는 이 지원금을 분배할 때 모든 학교에 동등한 조건을 적용하는 '평등 대우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다만, 교육 위원회로부터 일반적인 운영 외의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은 학교에는 '프로필 지원금'이라는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