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스톡홀름 유르고르덴에 위치한 스칸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여우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스칸센 측은 현재 동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밝혔으며, 당국은 이번 사례가 광범위한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칸센 여우 사체 발견 및 당국 입장
스칸센의 언론 담당 에멜리에 스트룀포르스(Emelie Strömfors)는 여우 사체가 스칸센 내에서 발견되었으나, 현재로서는 스칸센 동물들이 여우와 접촉했거나 감염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표명했습니다. 국립수의학연구소(SVA)의 수의사 카롤리네 브뢰예르(Caroline Bröjer)는 해당 여우가 부검을 위해 보내진 어린 수컷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우는 뒷다리에 개방 골절과 염증을 앓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먹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뢰예르 수의사는 여우의 사망 원인이 굶주림, 염증, 그리고 조류 인플루엔자의 복합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여우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것은 비교적 드문 사례이며, 올해 스웨덴에서는 노르텔리에(Norrtälje)에서 한 건의 다른 여우 감염 사례만 보고되었습니다.
스톡홀름 지역 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이번 스칸센 여우 사례는 올해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첫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아닙니다. 앞서 국립수의학연구소는 바름되(Värmdö)에서 발견된 백조 세 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사망했음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한, 3월 9일에는 외스테르말름(Östermalm) 라두고르스예르데트(Ladugårdsgärdet) 훈두스베겐(Hunduddsvägen) 북쪽에서 혹고니 두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는 등 추가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당국의 추가 확산 우려 평가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대규모 확산에 대한 큰 우려를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수의사 보딜 쇠네베리(Bodil Schöneberg)는 이전에 스톡홀름 주에 몇몇 사례가 있지만 이를 '발병'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해에는 죽은 야생 조류에 대한 개별적인 보고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