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타이레쇠(Tyresö)에서 발생한 버스 운전사의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법원이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사건 개요
사고는 2025년 12월 22일, 크리스마스 이브 이틀 전 저녁 6시경 타이레쇠 중심부의 볼모라베겐(Bollmoravägen)과 미그달스베겐(Myggdalsvägen) 교차로 부근 횡단보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어두운 날씨에 비가 그친 직후, 버스 운전사가 버스 터미널에서 좌회전하여 나오던 중 80대 여성을 치었습니다. 당시 보행자와 차량 신호는 모두 녹색이었습니다. 사고 여성은 뇌출혈과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같은 날 사망했습니다.
법원 판결
사건을 심리한 나카 지방 법원(Nacka tingsrätt)은 2026년 9월, 버스 운전사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운전사가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 녹색임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통행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어두운 날씨와 대형 차량의 특성상 운전자의 높은 수준의 주의가 요구되었으나, 운전자가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죄 및 형량
하지만 법원은 교통 과실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교통 과실죄가 인정되려면 의도적인 위반 행위가 입증되어야 하는데, 운전자가 시속 약 15km로 운전하며 좌회전 시 전후좌우를 살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의도적인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징역 6개월에 해당하는 형량이지만, 운전자의 실직 가능성과 높은 손해배상액을 고려하여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운전자는 총 14만 크로나 이상의 손해배상금을 피해자 측에 지급해야 합니다.
향후 절차
운전자는 혐의를 부인하며 사고 당시 횡단보도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10월 28일까지 항소할 수 있습니다. Mitti는 운전자의 변호사와 연락을 시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