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총선 결과가 확정됨에 따라 마그달레나 안데르손(S) 사회민주당 대표는 어려운 연립 정부 구성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결과, 안데르손 대표가 이끄는 좌파 연합은 176석을 확보했으며, 우파 연합인 티되당(Tidöpartierna)은 173석을 얻었습니다. 안데르손 대표는 선거 결과가 유지될 경우 총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좌파 연합을 통한 정부 구성
안데르손 대표가 자신을 총리로 지지하겠다고 밝힌 모든 야당의 지지를 확보한다면, 4당 연립 정부 구성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구상에는 몇 가지 난관이 있습니다. 특히 중도당(Centerpartiet)은 좌파당(Vänsterpartiet)과 함께 정부에 참여하거나, 좌파당이 포함된 정부를 지지하는 것을 명확히 거부했습니다. 중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7.1%를 득표하며 소폭 상승했지만, 8.2%를 득표한 좌파당이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좌파당은 당 대회 결정에 따라 정부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노쉬 다드고스타르(Nooshi Dadgostar) 좌파당 대표는 이를 위해 재선거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사회민주당 단독 정부
스웨덴 역사상 사회민주당 단독 정부는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안데르손 대표가 이전 총리직을 수행했을 때도 순수 사회민주당 정부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사회민주당은 28.1%라는 역사상 최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단독 정부 구성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다른 정당들이 사회민주당 단독 정부를 지지하기 위해 요구할 조건 또한 불확실합니다.
사회민주당-녹색당 연립 정부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약 7년간 스웨덴을 공동으로 통치했습니다. 이 조합은 좌파당과 중도당 등 협력 정당들의 강경한 요구 사항을 조율하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좌파당과 중도당은 기존의 일부 요구 사항을 완화해야 할 수 있으며, 정책적 측면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티되 스타일' 3당 연립 및 1개 정당 지원
안데르손 대표는 다른 야당 중 두 곳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나머지 한 곳과는 정책 협약을 맺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티되당이 스웨덴을 통치해 온 방식과 유사합니다. 당시 스웨덴민주당은 정부 참여 대신 정책적 지원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얻었습니다. 이 방안은 특정 정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거부했던 입장을 번복하고 협력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중도 연립 정부 구상 (S+KD+L+C+MP)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중도당의 엘리자베트 탠드 링크비스트(Elisabeth Thand Ringqvist)는 사회민주당과 기독교민주당(Kristdemokraterna) 간의 중도 연립 정부 구상을 지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따르면, 이들 정당만으로는 정부 구성에 필요한 의석수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녹색당까지 포함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기독교민주당과 녹색당 모두 이러한 연립 방식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구상이 실현되려면 자유당(Liberalerna)까지 참여해야 하지만, 자유당은 다른 티되당의 지원에 힘입어 의회 진입 문턱을 넘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연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