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사트라(Sätra) 지역에 위치한 모듈형 주택 단지가 철거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입주민들의 이주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모듈형 주택 철거 결정 배경
사트라스타덴(SätraStaden)은 당초 2028년까지 모듈형 주택을 단계적으로 해체 및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토지 임대차 계약을 담당하는 개발청(exploateringskontoret)이 토지 임대 계약을 해지하면서 모든 입주민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퇴거해야 합니다.
개발청의 안나 네슬룬드(Anna Näslund) 대변인은 "퇴거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해당 구역 내 질서 유지가 만족스럽게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청은 입주민들과 직접적인 임대 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거주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들은 스카르홀멘(Skärholmen) 지역구청에 문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주택 상태 및 치안 문제
해당 모듈형 주택은 2013년 학생들을 위해 처음 지어졌으나, 2022년 벽과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되어 비어 있었습니다. 2023년부터 일반 거주자에게 개방되었으나, 이후 거주민과 경찰은 소음, 불안감 조성, 마약 거래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한 거주민은 지난 1월 Mitti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소란스럽고 마약 거래가 빈번하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주택 관리 상태가 불량하여 온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설거지와 샤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주택 임대 업체인 DCL 비외르크사트라(DCL Björksätra)의 마르틴 칼손(Martin Karlsson) 현장 책임자는 다른 임대인들보다 입주 자격 요건을 낮게 적용하여 사회적 취약 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부 거주민들은 이 주택이 생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한 거주민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노숙자였다. 이곳에 살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빚이 있어 다른 곳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부지 활용 계획
해당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과거 시에서 학교 설립을 계획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현재 도시 계획상 해당 부지는 학교, 노인 요양 시설, 체육 시설 등 공공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개발 위원회 의장인 안데르스 외스테르베리(Anders Österberg, S)는 "우선 부지를 복구한 후 필요성을 평가할 것"이라며, "출산율이 다시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스케이트장이나 과일 공원 같은 임시 시설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스테르베리 의장은 스톡홀름 시가 이번 사례를 통해 얻은 경험을 향후 주택 계획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는 사회 주택 공급에 대한 큰 반론"이라며 "소규모로 진행된 이 사업이 결국 전체적인 안전을 저해하고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