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코네주 쇠데르아센(Söderåsen) 지역의 숲에 60개 축구장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채석장 건설 계획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채석장 계획 개요
스웨덴 국영 기업 스베비아(Svevia)는 쇠데르아센 남쪽 경사면에 약 45헥타르(약 13만 6천 평) 규모의 채석장을 건설하여 30년 동안 1,800만 톤의 암석과 모레인을 채굴할 계획입니다. 이 지역은 멸종 위기종 서식지이자 EU가 지정한 나투라 2000(Natura 2000) 보호 구역에 인접해 있으며, 중요한 자연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민들의 우려
인근 주민 레나 릴리에르(Lena Lilliér)와 생물학자 토마스 아른스트룀(Thomas Arnström) 등 3,500명은 이 계획에 반대하며 청원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지역이 '스웨덴 최초의 야생 지대'라 불릴 만큼 보존 가치가 높다고 주장합니다. 릴리에르는 채석장 건설 시 하루 최대 100대의 대형 트럭이 마을을 통과하며 소음, 먼지,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마을의 평온이 깨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 경관 훼손뿐만 아니라 지하수 오염, 야생 동물 서식지 파괴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아른스트룀은 쇠데르아센이 자연보호 및 휴양을 위한 국가적 중요 지역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채석장 계획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채석장 건설이 약 1km 떨어진 자연보호 구역인 리아엥엔(Liaängen)의 독특한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아엥엔은 150종의 식물과 다양한 나비가 서식하는 곳으로, 지하수 흐름에 의존하는 독특한 돔형 습지입니다.
스베비아 측 입장
스베비아는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으나, DN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올봄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환경 영향 평가에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제안된 사업의 잠재적 환경 영향이 환경 영향 평가 과정에서 상세히 기술되고 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이 자연보호 및 휴양을 위한 국가적 중요 지역으로 지정된 점과 관련하여, 이러한 유형의 사업 부지 선정 시 지질학적 조건, 적합한 암석 재료 추출 가능성, 기타 이해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과제
아른스트룀은 유사한 품질의 암석 재료를 채굴할 수 있는 다른 장소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사회의 계획 수립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철도 및 도로 건설에 사용되는 골재 및 파쇄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하며, 무분별한 도로 건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릴리에르는 기존 채석장의 최대 허용치까지만 석재를 채굴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