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집권당, 사민당과의 격차 축소 속 'SD 흡수' 위기 직면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집권당인 온건당(Moderaterna)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스웨덴 민주당(SD)과의 관계 설정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총선 결과에 따라 SD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총선 앞둔 온건당의 딜레마

총선을 앞둔 온건당은 지지율 격차를 좁히며 희망을 되찾고 있지만, SD를 잠재적 연립정부 파트너로 포함시키기로 한 결정이 오판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구 체류 허가 폐지 등 SD의 요구 사항을 두고 자유당은 반대, 기독교민주당은 흔들리는 입장을 보이며 온건당 내부에서도 우선순위가 낮은 문제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한 온건당 관계자는 "만약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당 대표인) 울프 크리스테르손이 그 원인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당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럽 내 우파 정당들의 사례

유럽 전역의 유사 정당들은 우파 포퓰리스트 정당의 부상에 직면해 있습니다. 독일의 AfD와 오스트리아의 FPÖ는 이념적으로 유사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는 FPÖ가 정부 연정에 참여하는 반면 독일에서는 AfD와의 정치적 협력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정당 모두 세력이 약화되거나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핀란드의 경우, 2015-2017년 연정에 참여했던 '진정한 핀란드인'은 EU 지원금 및 복지 축소 등 정치적 타협을 해야 했고, 이는 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당은 분열되었으나, 2023년에는 더 급진적인 형태로 다시 연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이탈리아 형제들', 프랑스의 '국민 연합', 스페인의 '복스' 등도 우파 포퓰리스트 정당이 전통적인 우파 정당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주요 정치 세력으로 부상한 사례입니다.

SD의 영향력 확대와 온건당의 전략

온건당은 SD가 경험을 쌓으면서 2030년 총선에서 총리직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SD 내 온건 보수파와 보다 급진적인 파벌 간의 세력 균형이 온건당과의 협력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만약 급진 파벌이 우세해진다면 협력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건당 내부에서는 SD의 일부 발언과 행동에 대한 비판도 존재합니다. 최근 SD 고위 관계자의 러시아 관련 의혹 제기 등은 당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논란이 오히려 일부 유권자를 온건당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온건당의 선거 책임자인 마틴 보르스는 SD가 오히려 온건당에 가까워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SD는 거의 모든 갈림길에서 더 정상적인 정당이 되기로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전망

온건당은 SD가 우파 진영의 입지를 정의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총선 결과, 특히 2030년 총선에서의 세력 구도에 따라 온건당과 SD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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