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쿠루파르켄, 논란 끝에 자연보호구역 지정 가능성 재부상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나카(Nacka) 시의 스쿠루파르켄(Skuruparken)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두 차례 무산되었던 자연보호구역 지정 시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스쿠루파르켄의 역사와 갈등

스쿠루파르켄은 18세기 말 조성된 영국식 조경 공원으로, 현재는 우거진 수풀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 공원 부지 내에는 약 70여 채의 문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별장들이 아렌다(임대) 형태로 존재합니다. 공원 부지 소유주인 JM과 나카 시는 이 별장들의 처리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과거 나카 시는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했으나, 2017년 6월 22일 정부는 토지 소유주인 JM이 다른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결정을 취소했습니다. 이후 2020년 5월 18일, 시의회는 별장 소유주들을 모두 매입하는 데 최소 1억 크로나(약 140억 원)가 소요될 것이라는 자체 추산에 따라 자연보호구역 지정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움직임과 정치권의 입장

하지만 '스쿠루파르켄의 친구들'이라는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습니다. 현재 여러 정당이 이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야당 지도자인 미카엘 칼손(NL)은 자연보호구역이 해당 지역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별장들은 보호구역에서 제외하고 주변 지역만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JM과의 협상을 통해 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사회민주당의 요한나 크비스트(S) 역시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지지하며, 현재의 자연 경관과 별장 모두 보존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연합당의 요한 크로그(C)는 자연보호구역 지정이 영구적인 보호를 제공하므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스웨덴 민주당의 라스 알렉산데르손은 자연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공원을 녹지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는 동의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관리 체제를 유지하며 과도한 가격으로 부지를 매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향후 전망

나카 시의회는 별장 소유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다시 진행하고 JM과의 협상을 통해 스쿠루파르켄의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의회는 공원 내 신규 건축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공원의 녹지 공간을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