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 시의회, C당의 '캐스팅보트' 역할 재부상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 시의회에서 중도당(Centerpartiet, C)이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을 다시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중도당이 과거와 같이 좌우 연합의 성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

예테보리 시의회 선거 판세

최근 노부스(Novus)가 실시하고 GP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좌파 연합(사회민주당, 좌파당, 녹색당)은 46.7%를, 우파 연합(민주당 포함)은 44.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예테보리 지역 정당인 민주당(Demokraterna)이 10.1%를 기록하며 크게 약진했습니다. 중도당은 5.5%를 얻어, 지난 선거에서 4.0%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중도당이 지난 선거에서처럼 좌파 연합의 예산안 통과를 지원하거나, 개별 사안에 대해 우파 연합과 협력하는 등 캐스팅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중도당은 스웨덴 민주당(SD)과의 협력은 명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중도당의 입장과 협상 가능성

중도당 예테보리 지부의 에밀리 뢴포르스(Emmyly Bönfors)는 좌파 연합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중앙당 차원에서 제기되는 좌파당(V)을 배제하는 조건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뢴포르스는 "SD를 제외한 모든 정당과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뢴포르스는 중도당이 보수 정당과의 협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온건당, 자유당 등) 보수 정당들이 SD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중도당과의 협력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다른 형태의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해서는 온건당(Moderaterna)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정당들의 입장

  • 중도당(C): SD와의 협력은 불가하며, 좌파 연합과의 협상에 열려 있음. 지방세 인상에는 부정적인 입장.
  • 온건당(M): 예테보리 시의회 내 새로운 연립 정부 구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중도당에게 보수 정당과의 협력을 촉구.
  • 사회민주당(S): 현재의 성공적인 연립 정부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중도당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다수결 정부 구성을 희망.
  • 좌파당(V): 지방세 인상 및 공공 부문 일자리 확대를 주장하고 있으나, 사회민주당과의 이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

향후 전망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예테보리 시의회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도당의 결정이 좌파 연합과 우파 연합 간의 세력 균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예테보리의 복잡한 교통 시스템 개선에 대한 민주당의 집중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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