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자유당(Liberalerna)이 전국적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20년 동안 당의 핵심 기반이 된 란스크로나 시에서 '토르킬드 효과'로 불리는 현상에 힘입어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란스크로나, 자유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
자유당은 2006년 이후 란스크로나 시에서 집권해 왔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37.78%의 득표율로 제1당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주로 20년 동안 시의회 의장직을 맡아온 토르킬드 스트란드베리(Torkild Strandberg)의 영향력에 기인합니다. 그의 이름은 지역 자유당 웹사이트 주소(www.torkild.se)로 사용될 정도이며, 지역 선거 포스터에는 그의 사진만 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르킬드 효과'와 지역 발전
스트란드베리는 1980~90년대 산업 및 조선소 폐쇄로 어려움을 겪던 도시의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주택 건설 확대, 범죄율 감소, 기업 유치 등을 성과로 내세우며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실제로 한 주민은 "주택 건설, 범죄 감소, 기업 유치 등 스트란드베리가 이룬 성과"를 언급하며 그를 지지했습니다.
정치적 논란과 평가
자유당은 모데라테당, 녹색당과 연립하여 시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스웨덴 민주당(SD)의 지지를 받는 소수 연립이었으나, 2022년 선거 이후에는 자체 과반수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스트란드베리가 스웨덴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을 시정에 끌어들였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그는 이에 대해 유권자의 뜻을 존중하고 정책에 따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자유당이 스웨덴 민주당과 정부를 구성하는 것에 대해는 '사안 중심의 정치'를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의 비판과 선거 전망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요나스 에스비에르손(Jonas Esbjörnsson)은 스트란드베리가 스웨덴 민주당을 정상화시켰으며, 20년간의 자유당 집권이 도시에 '깊은 균열'을 만들었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시 재정 흑자에도 불구하고 노인 복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복지에 대한 무관심을 꼬집었습니다. 최근 헬싱보리 데블라데트와 분석 회사 페르스페티보의 여론 조사에서는 란스크로나에서 사회민주당이 자유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스트란드베리는 선거 결과만이 중요하다고 일축하며, 전국적인 지지율과 별개로 지역에서의 자유당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는 자유당이 전국 의회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지역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사회의 지지
스트란드베리는 현재 6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역 축구팀 '란스크로나 보이스' 선수로부터도 지지를 받는 등 지역 사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 선수는 "탈의실에서 모두 토르킬드에게 투표하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