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녹색당(MP)은 유류세 인하를 통해 현재의 유류 위기에 대응하려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며, 대신 대중교통 요금을 절반으로 낮추고 농촌 지역 주민들의 차량 이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대중교통 요금 인하 및 '스웨리예카드' 도입 추진
녹색당은 2026년까지 기후 전환을 위한 '킥스타트' 예산으로 총 40억 스웨덴 크로나를 편성했습니다. 이 중 35억 크로나를 지역 및 시내 대중교통 요금 보조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월 499크로나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스웨리예카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 도입에는 초기 35억 크로나보다 훨씬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 지역 주민 대상 교통 지원금 신설
또한, 녹색당은 농촌 및 외딴 지역에 거주하며 차량 이용이 필수적인 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교통 지원금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성인 1인당 연간 2,900크로나이며, 총 40억 5천만 크로나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를 통해 농촌 주민들이 직장 출퇴근 및 자녀의 여가 활동을 위한 차량 이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방침 비판 및 재정 정책 제안
녹색당은 휘발유 및 경유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제안에 대해, "스웨덴 국민을 현재 위기를 초래한 화석연료 의존 심화로 더욱 고착화시킨다"고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신, 녹색당은 2026년에 1억 5천만 크로나 규모의 친환경 투자 기업에 대한 정부 세금 크레딧을 포함한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세금 크레딧은 장기적으로 연간 45억 크로나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추가 재정 지원 및 '슈퍼리치' 대상 증세 제안
녹색당은 또한 농촌 지역 교통 지원 외에도, 편부모 가정을 위한 아동 수당을 월 800크로나 증액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77억 크로나의 차입으로 충당되는 반면, 녹색당은 95억 크로나 규모의 자체 예산안을 제시하며, 유류세 인하 반대를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10억 크로나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에 대한 자본세 도입을 제안하며, "매우 큰 자산에 대해 보다 공정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타 정책 제안
녹색당은 신규 원자력 발전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 '비데베리 크래프트'에 대한 정부 지원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전기 요금 지원책에는 찬성했습니다.
녹색당 2026년 봄 예산안 주요 내용
- 농촌 및 외딴 지역 차량 의존 주민 대상 교통 지원: 40억 5천만 크로나
- 대중교통 요금 인하: 35억 크로나
- 편부모 가정 아동 수당 추가 지급: 10억 크로나
- 생물학적·기후적 가치가 높은 산림 보호: 5억 크로나
- 에너지 효율 개선: 2억 크로나
- 친환경 투자 기업 정부 세금 크레딧: 1억 5천만 크로나 (2026년), 향후 연 45억 크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