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유당, 전국 의회 선거서 약진했으나 지방 선거서는 대부분 후퇴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자유당(Liberalerna)이 전국 의회 선거에서 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회 진입 장벽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2%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역사적인 상승세로 평가됩니다.

지방 선거에서의 상반된 결과

그러나 이러한 전국적인 약진에도 불구하고, 자유당은 해당 지역(länet) 내 26개 지방자치단체 중 23곳에서 득표율이 하락하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바스함(Vaxholm), 니쿼른(Nykvarn), 후딩에(Huddinge)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뚜렷했습니다.

특히 솔나(Solna) 시에서는 47개 지역구 중 45곳에서 자유당의 득표율이 하락했으며, 이 결과가 확정될 경우 해당 지역에서 역대 최저 득표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솔나 시의 야당 지도자인 피터 에드홀름(L)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전국 단위에서 자유당이 스웨덴 민주당(SD)과의 연정을 용인한 결정이 지방 선거에서 유권자 이탈을 초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지방에서는 다른 입장을 취하려 노력했으나, 유권자들의 표심을 되돌리기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지역에서의 득표율 하락

에케뢰(Ekerö) 시에서도 자유당은 4%p 감소한 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는 50년 만에 최악의 선거 결과입니다. 에케뢰 지역 자유당 대표인 프레드릭 올스(L)는 전국 단위에서 얻은 지지층이 지방 선거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전국 당의 캠페인이 '빈 껍데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전국 단위에서의 SD와의 연정 추진이 많은 당원과 유권자들의 이탈을 야기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트쉬르카(Botkyrka) 시에서는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지방 의회 진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지역의 지도자인 비르기트 헬그렌(L) 역시 전국 단위의 지지층이 지방 선거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올스와 유사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전국 의회 선거와 지방 선거 간의 격차

북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퇴비(Täby)와 단데리드(Danderyd) 시에서는 자유당이 제3당의 지위를 잃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지도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당 지도자인 시모나 모함손(Simona Mohamsson)의 전국 의회 진출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단데리드 시의 지방의원인 프레드릭 팔린(L)은 전국 의회 잔류가 당에 매우 중요하며, 이는 '시모나 효과'라고 언급했습니다. 외스테로커(Österåker), 튀레쇠(Tyresö), 나카(Nacka) 시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과거 자유당의 강세 지역이었던 스톡홀름 시에서도 득표율이 8%에서 5.1%로 하락했습니다.

*주: 모든 통계는 잠정치입니다. 출처: 선거관리위원회(Valmyndigheten).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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