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사회민주노동당(S) 대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이 정부 구성 협상을 위한 시간을 연장받았습니다. 안데르손 대표는 당초 월요일(10월 12일)까지 정부 구성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화요일(10월 13일)로 연기했습니다. 이는 안데르손 대표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정부 구성 난항 지속
안데르손 대표는 현재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나, 주요 정당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좌파당(V)은 장관직을 보장받지 못할 경우 안데르손 대표를 총리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적록(rödgrön)' 연립 정부 구성은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전문가 전망: 장기화 가능성
룬드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말레나 로센 순드스트룀은 현재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 당이 요구 사항을 완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 금요일(10월 9일) 사회민주노동당, 좌파당, 녹색당, 중앙당 등 주요 정당 지도부와 경제, 노동, 사법 분야 대표들이 참여한 회의가 건설적이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합의는 도출되지 못했으나, 당사자들이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소폭의 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절차 및 전망
안데르손 대표가 talmannen(의회 의장) 안드레아스 노를렌에게 정부 구성안을 제출하면, 의회는 이를 검토하게 됩니다. 총리 후보에 대한 표결은 '부정적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진행되며, 과반수 의석의 반대가 없으면 총리로 선출됩니다. 하지만 좌파당의 확고한 입장과 보수 정당들의 반대로 인해 안데르손 대표가 현재 의석 구조 하에서 총리직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네 차례의 총리 후보 표결에서 모두 부결될 경우, 조기 총선이 실시될 수 있으나, 이는 스웨덴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조기 총선보다는 각 당이 타협점을 찾아 정부 구성을 완료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