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시의회에서 연설대가 소셜 미디어 영상 촬영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연설대, 소셜 미디어 촬영 장소로 전락
올레 뷔렐(Olle Burell, S) 시의회 의장은 최근 회의에서 연설대가 소셜 미디어 영상 촬영을 위한 '녹화 스튜디오'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많은 정치인들이 사전에 계획된 영상 제작을 위해 카메라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행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뷔렐 의장의 발언은 참석자들의 박수와 공감을 얻었습니다.
틱톡 등 소셜 미디어의 정치적 영향력 증대
스톡홀름의 주요 정치인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 민주당(SD)의 린네아 빈에(Linnéa Vinge)는 1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며, 젊은 유권자들의 주요 정보원으로 틱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젊은 층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설대 활용 방식에 대한 논쟁
사회당(S)의 알렉산더 오얀네(Alexander Ojanne)와 온건당(M)의 안드레아 헤딘(Andréa Hedin)은 연설대에서 진행되는 발언이 토론과 무관하게 소셜 미디어용으로 편집되어 게시되는 경향을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스톡홀름 정치에 대한 보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신들이 관심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직접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헤딘은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것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데 필요하지만, 연설대에서의 발언 내용이 틱톡 콘텐츠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셜 미디어 활동의 책임과 미래 전망
정치인들은 소셜 미디어 활동이 진정성 있고 과장되지 않는다면 유권자의 신뢰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다만, 춤을 추는 듯한 과장된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댓글 관리 및 젊은 층에게 소셜 미디어가 현실의 전부가 아님을 상기시키는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정부와의 연계 및 개인 정보 수집 논란이 있는 틱톡의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인 스스로 공유하는 정보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것보다 새로운 소통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톡홀름 주요 정치인의 틱톡 활동 현황
- 활발한 계정 운영: 에밀리아 비우그렌(Emilia Bjuggren, S), 알렉산더 오얀네(Alexander Ojanne, S), 안드레아 헤딘(Andrea Hedin, M), 크리스토페르 펠네르(Christofer Fjellner, M), 데니스 베딘(Dennis Wedin, M), 데니즈 부트로스(Deniz Butros, V), 나이케 욀브링크(Nike Örbrink, KD), 린네아 빈에(Linnea Vinge, SD)
- 2022년 이후 활동 없음: 라르스 스트뢸름그렌(Lars Strömgren, MP)
- 틱톡 계정 없음: 카린 반고르드(Karin Wanngård, S), 얀 발레스코그(Jan Valeskog, S), 아사 린드하게(Åsa Lindhagen, MP), 알렉산드라 마트손(Alexandra Mattsson, V), 얀 욘손(Jan Jönsson, L), 가브리엘 크룬(Gabriel Kroon, SD)
- 다수의 스톡홀름 정당 또한 자체 틱톡 계정을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