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선 후 연립정부 구성 난항… 사민당, 중도·좌파 연대 가능성 시사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연립정부 구성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민당 대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은 스웨덴 민주당(SD)의 '굴복' 요구를 비판하며, 전통적인 좌우 블록을 넘어선 광범위한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티되 협력체 내부 갈등

주말 동안 티되 협력체(Tidösamarbetet)에 속한 정당들 간의 공방이 이어졌다. 스웨덴 민주당의 지미 오케손은 기독교민주당(KD) 에바 부시 대표의 충성 맹세에도 불구하고, 안데르손 총리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데르손 사민당 대표는 오케손의 요구가 다른 티되 협력체 지도자들에게 '완전한 굴복'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요구가 선거 결과나 스웨덴 국민에게 최선인 것과는 무관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민당의 협력 방안

한편, 좌파 진영에서는 사민당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 좌파당(V) 대표이자 현 유럽의회 의원인 요나스 시외스테트(Jonas Sjöstedt)는 사민당이 선거 후 센터당(C) 및 기독교민주당(KD)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려 할 수 있다는 우려를 SVT에 표명했다.

안데르손 대표는 DN과의 인터뷰에서 '광범위한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어느 당도 과반수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센터당(C)이 어떤 형태로든 연정에 참여해야 정부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좌파당(V)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좌파당의 선거 후 행동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좌파당과의 협력을 통해 연금 수급자 지원, 교육, 의료, 노인 복지 분야의 예산 증액을 이끌어낸 경험을 언급하며, 건설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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