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테니스계에서 한 손으로 백핸드를 치는 기술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US 오픈에서는 1877년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준결승 진출자 중 한 손 백핸드 사용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한 손 백핸드의 쇠퇴
과거에는 많은 선수들이 한 손 백핸드를 사용했지만, 최근 수십 년간 프로 투어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1950년대에는 약 97~98%의 선수들이 한 손 백핸드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2~3%에 불과하다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전했습니다. 그는 올해 US 오픈 16강에서 탈락하며 한 손 백핸드 사용자의 명맥을 잇지 못했습니다.
기술적 변화와 선수들의 선택
조아킴 '핌핌' 요한손(스웨덴)은 한 손 백핸드의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하지만, 현대 테니스의 변화를 인정합니다. 그는 "오늘날 테니스에서는 더 강하게 치고 코너에서 더 강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요한손은 한 손 백핸드가 슬라이스 구사에는 유리하지만, 코너 방어나 반격 시에는 불리하며, 시속 230km의 서브 리턴 시 두 손으로 지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두 손을 사용하면 짧은 크로스 패싱샷이나 로브샷을 더 쉽게 구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손 백핸드의 역사와 미래
로저 페더러, 피트 샘프라스, 슈테피 그라프 등 수많은 테니스 스타들이 한 손 백핸드를 구사했습니다. 과거에는 비외른 보리가 두 손 백핸드를 사용하며 오히려 이단아로 여겨졌습니다. 최근 2년간 그랜드슬램 결승에 한 손 백핸드로 진출한 선수는 로렌초 무세티가 유일하며, 올해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는 '인공호흡'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현재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두 손 백핸드를 사용합니다.
요한손의 개인적 경험과 코칭 철학
요한손은 11세 때부터 한 손 백핸드를 고수해 왔으며, 두 손으로는 오히려 움직임이 제한된다고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치로서 그는 이탈리아의 복식 전문가 안드레아 바바소리 등 한 손 백핸드를 사용하는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복식에서는 싱글과는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며 코너 압박이 덜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요한손은 여전히 싱글에서도 한 손 백핸드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기를 바라며, 기술적으로 잘 수행된 한 손 백핸드가 두 손 백핸드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의 변화 예측
요한손은 앞으로 느슨하고 안전한 두 번째 서브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는 평균적인 두 번째 서브의 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이며, 동시에 선수들이 두 번째 서브에 대한 리턴을 매우 강하게 하여 압박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