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민주당(SD)의 구스타브 겔레르브란트(Gustav Gellerbrant) 조정 사무소장은 자신의 동거인이 러시아 연계 의혹 및 선전 활동에 연루되었다는 엑스포(Expo)의 보도에 대해 "일련의 주장과 맥락에서 벗어난 정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 의혹이 동거인의 러시아 출신 배경을 빌미로 그녀를 의심스럽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동거인 관련 의혹 및 겔레르브란트의 반박
겔레르브란트는 동거인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 중 일부는 오래된 것이며, 엑스포가 "명백한 반어법과 비꼬는 표현"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동거인이 여러 차례 러시아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특히 2022년 2월 24일을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날"로 묘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엑스포는 2017년 동거인이 이전 SD 국회의원과 함께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여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겔레르브란트는 해당 여행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신규 정치 비서로서 여행의 적절성이나 실행 여부를 판단할 책임은 동거인에게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동거인이 이후 유럽 당국과 협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레브' 비판 및 육아휴직 결정
겔레르브란트는 러시아의 전쟁 행위와 유럽에 대한 공격적 행동을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하면서도, 엑스포를 비롯한 언론의 보도가 자신의 가족에게 "인간 이하의 고통"을 안겨준 "드레브(drev, 마녀사냥식 몰이 보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즉각적인 육아휴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는 정부청사(Regeringskansliet)의 출입증과 컴퓨터를 반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야당 및 총리의 반응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페테르 훌트크비스트(Peter Hultqvist)는 두 사람의 직위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SD 당대표 지미 오케손(Jimmie Åkesson)은 "직접적으로 심각한" 정보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회민주당의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그는 이를 안보 위기로 보지 않으며, 만약 그랬다면 당국이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익스프레센(Expressen)에 말했습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총리 역시 이 사안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한 일"이라며, SD가 해당 직원을 해고해야 한다고 애프톤블라뎃(Aftonbladet)에 밝혔습니다.
겔레르브란트는 자신의 게시물에서 가족과 취약성에 대한 문제가 정부청사의 안보 면담에서 논의되었으며, 그는 "정부청사에서 이루어지는 보안 검토 과정에서 투명하고 상세하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