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회의원·정부 인사 '러시아 연계 의혹'에 따른 보안 검토 강화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한 국회의원과 정부 인사가 러시아 연계 의혹에 휩싸이면서 보안 검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해당 인물들은 소속 정당인 스웨덴 민주당(SD) 측은 이들이 이미 보안 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으나, 보안 검토의 실질적인 책임은 고용주에게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계 의혹 제기

스웨덴 매체 엑스포(Expo)는 최근 한 SD 소속 국회 직원이 친러시아 성향의 네트워크 및 선전 활동과 연계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직원은 정부 부처에서 협상가로 활동하며 총리실 조정관을 역임한 구스타브 겔렌브란트(Gustav Gellerbrant)의 배우자입니다.

보안 검토 절차 및 책임

보안 검토는 특정 직책에 대한 개인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주로 보안보호법에 근거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개인의 잠재적 취약점, 외국 세력과의 연계 가능성, 경제적 문제나 알코올 의존 등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가까운 주변 인물들의 위험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스웨덴안보경찰(Säpo)의 대변인 가브리엘 베른슈테트(Gabriel Wernstedt)는 "외국 세력과의 연계는 제기할 만한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겔렌브란트 본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관련된 보안 검토 과정에서 가족 및 지인에 대한 질문에 투명하게 답변했으며, 정부 부처의 보안 업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SD 측은 해당 의혹이 제기된 후 정부 부처의 보안 부서와 접촉했으며, 추가적인 대화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각 정당 및 기관의 입장

정부 부처(Regeringskansliet)는 모든 직원이 보안 검토를 받으며, 대부분이 보안 등급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직책의 보안 등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녹색당(MP)은 당의 국회 사무실 직원 모두가 보안 검토를 받으며, 이는 당 자체적으로 스웨덴안보경찰의 지침에 따라 수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례 대화에는 데이트 앱 사용, 협회 활동 등 사생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온건당(M) 역시 녹색당과 유사한 입장을 보였으며, 인턴까지도 보안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사생활의 어느 범위까지 검토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중앙당(C)의 당 비서관 하네스 헤르비외(Hannes Hervieu)는 모든 직원이 직무 변경 시에도 보안 검토를 받으며, 국회 보안 부서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검토는 보안 및 비상 관리 책임자, 인사 책임자, 채용 책임자가 함께 진행합니다.

보안 등급 및 감독

보안 검토는 1, 2, 3단계의 보안 등급으로 나뉩니다. 1등급은 스웨덴의 안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경우, 2등급은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경우, 3등급은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3등급의 경우 스웨덴 국적을 소지하지 않아도 고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안 검토의 책임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고용주에게 있지만, 감독 기관도 존재합니다. 2018년부터 스웨덴안보경찰 외에도 교통청, 우정통신청 등 다양한 기관이 감독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감독 기관은 보안 조치 강화를 요구하거나 제재를 가할 수 있으며, 실제로 수백만 크로나에 달하는 제재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스웨덴안보경찰은 보안 조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 세력과의 연계 가능성을 보안 검토 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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