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북서부 지역에서 도입된 신규 전기버스가 과도한 무게로 인해 주요 교량 통행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승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운행 중단 사태의 전말
지난주 브롬스텐(Bromsten) 지역에서는 SL(스톡홀름 대중교통청)이 사전 충분한 안내 없이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주민들이 출퇴근 및 등하교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는 도보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전기버스의 무게 문제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SL이 새로 도입한 전기버스의 무게가 기존 버스보다 무겁기 때문입니다. 스톡홀름 시 교통국은 자체 조사 및 계산 결과, 스팡가교(Spångabron)가 현재 전기버스의 하중을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말까지 한시적인 허가를 받아 운행 중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SL 측은 신규 전기버스가 기존 버스보다 무겁다는 점을 인정하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노선 운행 차질
특히 북서부 스톡홀름의 대중교통 핵심 노선인 179번 버스(벨링비-솔렌투나)를 비롯해 514번 및 514X번 버스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노선들은 주로 연결형 버스(ledbussar)로 운행되는데, 이 버스들이 스팡가교를 통과하지 못하게 될 경우 새로운 경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118번, 512번, 199번 노선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일반 버스로 운행될 예정이어서 해당 교량 통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SL 측은 스톡홀름 시로부터 교량의 하중 분석 결과에 대한 정보를 받았으나, 구체적인 영향 범위를 사전에 예측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로서는 다른 버스 노선에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승객 및 전문가 반응
브롬스텐 거주민 키아 노르베리(Kia Norberg)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179번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걸릴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스팡가 주민 안데르스 발스트룀(Anders Wallström)은 "179번 노선의 이동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스팡가교가 현대적인 차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어야 하고, SL은 주요 노선을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구매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페르 에릭손(Per Eriksson)은 "책임은 지역 정부와 SL에 있다. 도입하는 전기버스가 도로망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요한나 세거하임(Johanna Segerheim)은 "명백한 실수다. SL과 스톡홀름 시의 소통 부족이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유사 사례 및 향후 전망
스톡홀름 시내 및 솔나 지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솔나 프로스나비크(Frösundavik)에서는 2024년부터 신규 전기버스가 차고지 상부의 무게 제한으로 인해 운행이 금지되었습니다. 또한, 시내 달라가탄(Dalagatan)의 다리 역시 버스 통행이 제한되어 53번 노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헬싱란드 지역에서도 신규 전기버스가 무게 문제로 일부 교량 통행이 금지된 사례가 있습니다.
SL의 신규 전기버스는 유럽의 한 버스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