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내년 상반기부터 휘발유·경유 가격 대폭 인상 전망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다음 정부 임기 동안 상당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EU 내에서 스웨덴의 낮은 연료 가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EU 규제 및 예외 조항 종료

현재 스웨덴은 EU의 최저 연료세 기준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특별 예외 조항을 적용받고 있으나, 이 조항은 올해 말까지만 유효합니다. 내년부터는 EU의 최저 기준에 맞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부터는 EU의 새로운 배출권 거래 시스템(ETS2) 도입으로 인해 리터당 최소 1~2크로나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스웨덴 정부의 정책과는 별개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만으로는 스웨덴이 2030년까지의 EU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목표 미달 시 EU로부터 약 80억~400억 크로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 내 약 450만 대의 내연기관 차량이 운행 중이며,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전환만으로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 제언: 감축 의무 강화 및 세금 조정

이에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제언합니다.

  • 감축 의무(Reduktionsplikt) 강화: 현재 10% 수준인 재생 연료 혼합 의무 비율을 2030년까지 25%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합니다.
  • 화석 연료세 인상: 휘발유 및 경유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여 가격을 인접 국가 수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독일, 덴마크, 핀란드의 경우 스웨덴보다 휘발유 가격이 약 10크로나, 경유는 약 6크로나 높습니다.
  • 전기차 충전 요금 인하: 전기차 구매 및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전기세 인하가 필요합니다. 현재 정부의 소폭 인하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입니다.

정책 방향 및 대중 인식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 추세와 EU의 화석 연료 단계적 퇴출 정책을 대중에게 명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정보에 기반한 차량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장기적으로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정부의 감축 의무 완화 정책은 이러한 목표와 상충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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