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토라 칼스섬, '발트해 펭귄' 실시간 관찰 방송 시작

SVD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토라 칼스섬에서 올해에도 바다새인 풀머(sillgrissla)의 번식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새들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풀머 번식 과정 실시간 중계

스토라 칼스섬은 고틀란드 서쪽에 위치하며, 이곳의 바다새들은 해수면 4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알을 낳습니다. 부화 후 3주가 지나면 아직 날지 못하는 새끼들은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데, 이때 부드러운 골격과 복부에 축적된 지방 덕분에 충격을 견뎌냅니다. 시청자들은 몇 달 동안 알이 낳아지고 새끼가 태어나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새 소리 분석 및 AI 기술 도입

올해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새들의 소리를 청취하는 것입니다. 스웨덴 세계자연기금(WWF)의 전문가 제시카 앙스트롬은 "이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특히 새끼들이 바다에 있는 수많은 아빠들 사이에서 자신을 찾는 데 사용하는 특별한 울음소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구 기관인 Rise는 AI 모델을 훈련시켜 다양한 새 소리를 식별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Rise의 델리아 파노 옐라와 존 마틴손은 "이 소리들은 풀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창을 열어준다. 물고기가 절벽으로 들어오는 소리, 짝과 새끼가 소통하는 방식, 심지어 개별 새끼가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징후까지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 참여 및 풀머 정보

이번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영상 속 특정 장면을 보고 새들이 싸우거나 물고기를 잡아오는 등의 상황을 보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풀머는 바다쇠오리과에 속하며 최대 100미터 깊이까지 잠수하여 먹이를 찾습니다. 1880년 보호종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거의 멸종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풀머는 5월 또는 6월에 해발 40미터의 좁은 절벽에 단 하나의 알을 낳으며, 약 30일간의 포란 기간을 거칩니다. 평균 수명은 50년까지이며, 첫 알은 5~6세에 낳습니다.

원문: SvD

본 기사는 SVD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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