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승마 학교, 폐교 위기 속 마지막 희망 모색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베스테르하닝에(Västerhaninge)에 위치한 유서 깊은 승마 학교 '블로쿨라(Blåkulla)'가 재정난으로 인해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1967년 로비사 알름크비스트(Lovisa Almqvist)의 외조부모가 두 마리의 조랑말로 시작한 이래 2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승마 교육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온 이곳은, 현재 13일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폐교 위기의 배경

로비사 알름크비스트는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해왔으나, 높은 운영 비용과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더 이상 개인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 또한 은퇴 연령에 접어들어, 그녀가 단독으로 농장을 인수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학교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아쉬움

블로쿨라 승마 학교는 단순한 승마 교육 시설을 넘어, 많은 학생들에게 '두 번째 집'과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말과의 교감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왔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8살 줄리아 에릭손(Julia Eriksson)은 "좋은 승마 선생님들과 많은 말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으며, 16살 엠마 필(Emma Pihl)은 "힘들 때 이곳에 와서 말과 직원들을 만나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며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14살 프레야 하이켄스트룀(Freja Heikenström) 역시 이곳의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다른 승마 학교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을 이야기했습니다.

지자체의 입장과 대안 모색

로비사 알름크비스트는 최근 하닝에(Haninge) 시로부터 올해의 스포츠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학교의 존폐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하닝에 시의회 스포츠, 문화 및 여가 위원회 위원장인 니콜 포슐룬드(Nicole Forslund)는 승마 스포츠가 지역사회, 특히 여성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를 인정하면서도, 시가 개인 농장을 직접 구매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시는 강화된 승마 보조금 지급과 민간 및 협회 운영 승마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승마 스포츠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는 또한, 학교 운영을 지속하고자 하는 관심 있는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계획 및 전망

현재 10명의 직원이 30마리의 말을 관리하고 있으며, 마지막 수업 이후에는 말들의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부 말은 다른 승마 학교로 보내지거나 개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며, 학교 측은 각 말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비사 알름크비스트는 "이들은 나의 가장 가까운 동료들"이라며 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시에서 운영하는 '스탈리스(Stallis)' 교육 프로그램은 필요하다면 다른 시설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닝에 지역 승마 스포츠 현황

하닝에 지역에서는 매년 35,000~40,000건의 20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 승마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6개의 승마 학교가 운영 중이며, 시는 스쿠탄스 가르드(Skutans gård)와 퉁엘스타 승마 학교(Tungelsta ridskola)를 소유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역 승마 단체들은 시의 보조금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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