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야당, 재개장 앞둔 광장 재설계 요구… "너무 낡고 지루하다"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외스테르말름 광장(Östermalmstorg)이 10년 이상의 공사 끝에 다음 여름, 2년의 공식 개장 연기 후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시는 외스테르말름그릴(Östermalmsgrillen)과 리사 팟 토르겟(Lisa på torget)이 입주할 새로운 키오스크와 레스토랑 건설을 진행 중입니다.

기독민주당(KD)의 재설계 제안

기독민주당(KD)은 광장이 단순히 새로운 건물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당의 지도자인 나이케 외르브링크(Nike Örbrink)는 "새로운 광장이 너무 죽어있고 지루하며, 이전 광장과 너무 비슷하다"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스테르말름 주민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

KD는 시 당국이 광장을 다시 걷어내고 과거 제안 중 하나였던 분수와 원형 석재 포장 등을 포함한 디자인으로 재설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르브링크는 "100년 동안 어떤 정치인도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싶다: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영속적인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분수 설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외르브링크는 "완전히 가능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더 많은 비용과 공사가 필요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위해 재공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광장이 이미 부분적으로 훼손되었고, 결과가 이렇게 지루하고 좋지 않다면, 다시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의 공동의 거실에 관한 것이며, 아름다움에는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온건당(M)의 비판과 대안 제시

야당 시장인 데니스 베딘(Dennis Wedin, M) 역시 외스테르말름 광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 그는 과거 온건당이 집권하면 광장의 예술 작품인 '빈트스포르(Vindspår)'를 판매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베딘은 광장을 다시 뜯어내는 것에 대해 "시기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집권 세력이 야심이 부족했던 것에 대한 좌절감은 이해하지만, 이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는 점, 즉 오랫동안 공사장으로 방치되었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KD와 달리 분수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보면서도, "더 많은 녹지와 더 많은 식당"과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광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건축 비계는 가능한 한 빨리 광장에서 치워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통 담당 시장의 입장

스톡홀름 시의 교통 담당 시장인 라르스 스트룀그렌(Lars Strömgren, MP)은 광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녹색 지붕과 화분 등을 통해 더 많은 녹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키오스크와 레스토랑이 들어서면 광장의 개방된 시장으로서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요구되는 요소들이 충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광장이 이전 광장과 너무 비슷하다는 비판에 대해 스트룀그렌은 칼라플란(Karlaplan)과 외스테르말름 광장이 각자의 미학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광장은 역사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D가 제안한 분수 설치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으며, 광장 건설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은 초기 단계에서 상세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광장이 상업과 광장 활동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완공 지연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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