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좌파당(Vänsterpartiet)의 노련한 정치인 울라 안데르손(Ulla Andersson)이 현직 의장 안드레아스 노를렌(Andreas Norlén)의 유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직 의장 유임 지지 배경
안데르손은 현재 분열된 스웨덴 정치 지형 속에서 노를렌 의장의 유임이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적인 의견임을 강조하면서도, 노를렌 의장이 의장직을 잘 수행해왔으며 그의 유임이 새로운 정치적 협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의장 선거 절차 및 전망
스웨덴 의회는 오는 9월 28일 새로운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근 총선 결과 사회민주노동당(Socialdemokraterna)이 제1당으로 부상함에 따라, 차기 의장은 사회민주노동당 소속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 사회민주노동당 출신 의장으로는 울반 아린(Urban Ahlin)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재임한 바 있다.
하지만 안데르손은 실제 의장 선거에서는 당론에 따른 투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 구성 과정에서의 의장의 역할
선거 후 의장은 정부 구성 작업을 주도한다. 현직 의장인 노를렌은 이미 총리직 사퇴 후 각 당 대표들과 만나 정부 구성 절차를 시작했다. 의장은 특정 정당의 지도자에게 정부 구성 가능성을 탐색할 임무를 부여하고, 의회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총리 후보를 제안한다. 의회는 최대 네 차례의 투표를 통해 총리를 승인하며, 승인된 총리는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
좌파당의 정치적 입장 및 선거 결과 분석
안데르손은 좌파당의 향후 협상 방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중앙당(Centerpartiet)과 좌파당이 서로 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중앙당이 좌파당과의 연립 정부 구성에 선을 긋고, 좌파당 역시 연정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지를 거부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정당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데르손은 이번 선거에서 좌파당이 1.7%p 상승한 8.4%를 득표한 것에 대해, 당이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특히 티드외 연립 정부의 추방 정책에 불안감을 느낀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웨덴 민주당(Sverigedemokraterna)이 선거 결과를 '이민자 투표'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하며, 모든 시민이 정치 과정에 참여하여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