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내 취식 메뉴 가격 동결, 부가세 인하에도 변화 없어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4월 1일부터 시행한 한시적 부가세(VAT) 인하 조치가 수도 스톡홀름 도심 지역의 취식 메뉴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가세 인하 배경 및 목표

정부는 가계의 구매력 강화를 목표로 식료품 및 취식 메뉴에 적용되는 부가세를 기존 12%에서 6%로 인하했습니다. 이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도심 지역 식당들의 가격 동결 현황

부가세 인하 시행 후 한 달 이상이 지났지만, Mitti가 도심 지역 약 20개 식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격을 인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조사 대상은 햄버거, 초밥, 케밥, 태국 음식 등 다양한 취식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들이었습니다. 가격 조사는 부가세 인하 직전과 직후 두 차례에 걸쳐 각 식당별 3가지 메뉴를 기준으로 온라인 주문 서비스 및 전화 문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가격 인하 어려운 식당 업주들의 입장

식당 업주들은 낮은 수익률과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격 인하가 어려운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 노르말름 지역 식당 주인은 1년 반 전 마지막으로 가격을 인상한 이후 원자재 가격이 6번이나 올랐다고 밝히며, 현재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고객들의 가격 인하 요구가 전혀 없어 가격을 동결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쟁 심화와 품질 유지의 딜레마

쇠데르말름 지역의 한 식당 주인은 치열한 경쟁 상황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식당 주인 역시 품질이 낮은 식자재를 사용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것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객 이탈을 우려해 가격 인상이나 품질 저하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부가세 인하 효과 미미

업주들은 부가세 인하가 실제 경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업주는 여름에 가격 인상을 계획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이를 실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취식 메뉴에 대한 부가세 인하 효과는 아직 체감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매장 내 식사를 하는 손님이 대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음식 배달 서비스에 부가세 인하가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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