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웨덴에서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TBE) 감염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그 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TBE 바이러스 확산의 미스터리
스웨덴에서 진드기는 여름철 불청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웨덴 공영 방송 SV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올해 TBE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146명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새로운 기록입니다. TBE, 즉 진드기 매개 뇌염은 발열, 심한 두통, 구토, 빛에 대한 과민 반응, 목 경직,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원인 규명을 위한 노력
웁살라 대학교의 바이러스학 교수인 오케 룬드크비스트 교수는 TBE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4,000마리에 달하는 진드기를 우편으로 수집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이례적인 환자 증가 현상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BE 바이러스는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 오케 룬드크비스트 교수
룬드크비스트 교수는 바이러스의 확산 원인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수집된 진드기에서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하고, 감염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광범위한 조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TBE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TBE-rekord förbryllar – söker svar på posten Rekordmånga drabbas av det fästingburna TBE-viruset i Sverige – men ökningen är ett mysterium.
Åke Lundkvist, professor i virologi vid Uppsala universitet, har snart fått 4 000 fästingar på posten i jakten på svar.
Fästingar har blivit en av de värsta sommarplågorna i landet.
Fram tills förra veckan har 146 personer i Sverige rapporterats smittade av TBE-viruset i år, vilket är ett nytt rekord, rapporterar SVT.
TBE, eller fästingburen hjärninflammation, kan ge symtom som feber, svår huvudvärk, kräkningar, ljuskänslighet, nackstelhet och problem med koncentrationen.
I värsta fall kan det leda till dö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