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19세 남성이 친구의 사진을 이용해 틱톡 계정을 개설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사건 개요
검찰은 피고인이 여성 친구인 피해자의 신분을 사칭하여 틱톡 계정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계정에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사진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피해자의 친구는 조사 과정에서 이 계정이 자신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친구가 누구인지 묻자, 계정에서는 피해자의 별명을 사용하여 답했습니다. 친구는 피해자와 대화한다고 믿고 "정말 미안해! 몰랐어. 어떻게 지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계정에서는 "안녕, 나는 잘 지내. 너는 어때?"라고 응답했습니다.
피해자의 진술
피해자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나를 조롱하기 위해 이런 짓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가짜 계정 운영자가 계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이 불쾌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누군가가 나인 척하며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다. 내 친구는 거의 한 달 동안 내가 직접 하는 줄 알았다. 내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기분이다. 내 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원의 판단
스톡홀름 지방 법원은 피고인이 범죄 혐의를 부인했으며, 계정 개설 목적에 대해 "모호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진술"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법원은 해당 행위가 피해자에게 모욕적이었으며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피고인이 "계정의 발신자에 대해 제3자를 오도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불법 신분 도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 측 변호인 헤다 브링클레르트는 이메일을 통해 "법원은 피해자의 별명과 그녀의 사진이 계정에 게시된 점, 그리고 피고인과 그의 친구들의 사진도 함께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것만으로는 피해자를 사칭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른 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이 사건에서는 다른 혐의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법원 내에서는 이견도 있었습니다. 한 배심원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별명과 사진을 사용한 것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해당 계정이 피해자의 것이라고 믿게 할 위험이 있었다는 점이 입증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