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EU), 수천억 유로 투자 계획 발표… 환경 단체 "부족하다" 비판
유럽 연합이 기후 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수천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환경 단체들은 자금 배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U, 대규모 예산 투입 발표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2028년부터 2034년까지 총 2조 유로 규모의 장기 예산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중 35%에 해당하는 7,000억 유로(약 9,900조 원)가 기후 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환경 단체, "충분치 않다" 반발
하지만 환경 단체들은 이러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우선순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친환경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자금이 집중 투자되면서 생물 다양성 보호 등 다른 중요한 환경 문제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환경 단체들은 더 많은 자금 투입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호, 오염 방지 등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균형 잡힌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배경
유럽 연합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예산 투입과 함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망
유럽 연합의 장기 예산안은 유럽 의회와 각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환경 단체들의 비판을 고려하여, 예산 배분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 연합이 기후 변화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구체적인 정책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U vill lägga miljarder – sågas av miljövänner Trots 700 miljarder euro till klimat och miljö kommer massiv kritik mot EU:s nya långtidsbudget.
Oron är att pengarna främst satsas på att skapa jobb i gröna industrier, på bekostnad av skyddet av biologisk mångfald.
Det behövs mer pengar, mycket mer.Så kan man sammanfatta miljöorganisationernas kritik av EU-kommissionens förslag till ny långtidsbudget.
Totalt är förslaget en budgetram på 2 000 miljarder euro under åren 2028 till 2034.
Av det ska 35 procent eller 700 miljarder (motsvarande 7900 miljarder kronor) öronmärkas för satsningar på klimat och milj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