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EU는 중국의 급속한 산업 발전과 막대한 수출 규모가 유럽 산업의 핵심 부분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산업 위협 심화
최근 EU의 산업 경쟁력 약화가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럽산업기구 Eurometal의 새로운 계산에 따르면, 유럽 산업은 2026년 말까지 중국 제조업체와의 경쟁으로 인해 최대 30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자동차 산업은 유럽을 앞질렀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자체 생산하는 더 나은 품질의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럽산 자동차 구매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 불균형 및 보조금 문제
EU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균형을 맞추고 중국 시장에 대한 동등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유럽 자동차 대신 자체 생산 차량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정부는 솔라 패널 산업에서와 같이 특정 산업에 대한 국가 보조금을 지급하여 경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U는 이에 대응하여 중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 제조업체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으로 전환하여 유럽 시장으로 대량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의 방중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인 마로시 셰프초비치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하여 하이브리드 차량 문제, 무역 불균형, 수출 통제, 지적 재산권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셰프초비치 위원은 이번 방문에서 향후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며, 이는 일주일 후 열릴 EU 정상회담에서 보고될 예정입니다. 만약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면,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EU 내부에서는 중국과의 무역 관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무역 전쟁 관련 입장
베이징에서는 무역 전쟁이 발발할 경우 EU보다 중국이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한 분석가는 중국이 현재와 같은 수출 정책을 고수할 경우, 유럽 시장이 더 이상 중국 상품을 수용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중국 스스로 최대 수출 시장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희토류 등 핵심 자원 의존도 문제
중국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희토류 금속의 수출 통제는 EU에 또 다른 심각한 문제입니다. 중국은 과거 미국을 대상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을 야기하며 EU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중국은 미국과 희토류 거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지만, EU는 배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EU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며 관계의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공급망 다변화 노력
이에 따라 EU는 화학 및 제약 산업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위험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공급업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0년 이상 핵심 산업의 자급자족을 목표로 외부 세계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왔으며, 이는 역외 국가들이 중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사실
- 중국의 일일 무역 흑자: 100억 크로나 초과
-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 마로시 셰프초비치는 10월 8-9일 베이징에서 중국 왕원타오 대외무역경제협력부 부장과 만나 무역 불균형 해소를 논의합니다.
- 셰프초비치 위원은 이번 회담이 유럽 기업과 일자리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