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대 유통업체 코프, 600개 품목 가격 평균 6.5% 인하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프(Coop)가 오는 10월 5일부터 전국 600개 주요 판매 품목의 가격을 평균 6.5%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하 배경

최근 몇 년간 코프는 여러 가격 조사에서 경쟁사인 윌리스(Willys) 등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8월 마트프리스콜렌(Matpriskollen) 조사에서는 윌리스보다 평균 6%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PRO의 조사에서도 가장 비싼 마트 체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1970년대부터 이어진 코프의 가격 경쟁력 약화 문제와 맥을 같이 합니다.

가격 인하 대상 및 규모

이번 가격 인하는 코프의 주력 매장인 '스토라 코프(Stora Coop)'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600개 품목을 대상으로 합니다. 여기에는 폴라르베테(Polarvete) 빵, 액상 버터 및 카놀라유, 즉석 라자냐 등이 포함됩니다. 코프 스웨덴의 앤더스 토렐(Anders Torell) CEO는 "이번 가격 인하는 영구적이며, 향후 더 작은 규모의 '코프(Coop)' 매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토라 코프 매장에는 약 15,000~20,000개의 품목이 있습니다.

가격 인하 품목 예시 (출처: 코프 스웨덴)

  • 폴라르베테 빵: 34.95 크로나 (5.8% 인하)
  • 요거트 사과/바닐라/시나몬: 22.50 크로나 (9.2% 인하)
  • 액상 버터 및 카놀라유: 33.50 크로나 (8.3% 인하)
  • 라믈로사 오리지널: 10.95 크로나 (7.3% 인하)
  • 델리카토볼 6개입: 17.50 크로나 (15.3% 인하)
  • 카린스 라자냐: 26.95 크로나 (9.9% 인하)

향후 전략 및 전망

코프는 이번 가격 인하가 고객들의 구매량 증대로 이어져 공급업체와의 협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도입된 회원 프로그램과 에스킬스투나 자동화 물류 창고의 안정화, IT 시스템 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토렐 CEO는 "올해 들어 코프 스웨덴과 각 지역 소비자 협동조합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최근 3개월간 시장 점유율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프는 2026-2028년 신규 사업 계획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코프의 역사적 맥락

코프는 1899년 설립된 스웨덴의 대표적인 소비자 협동조합으로, 과거에는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경쟁 심화와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지난해 코프 소비자 협동조합들은 총 9억 크로나, 코프 스웨덴은 3억 크로나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1988년 이후 누적 손실액은 약 300억 크로나에 달합니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코프는 변화를 모색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