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 프리드헴스플란 인근 거리 음주 금지 조치 시행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시의회는 프리드헴스플란(Fridhemsplan) 지역의 플레밍가탄(Fleminggatan)과 장크트 에릭스가탄(Sankt Eriksgatan) 교차로 인근 거리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새로운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음주 금지 구역 및 시간

새로운 규정에 따라 플레밍가탄 40-62번지 및 장크트 에릭스가탄 32-51번지 구간에서는 시간대에 관계없이 음주가 금지됩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지속적인 범죄 및 무질서 문제, 특히 공개적인 마약 거래와 사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조치의 배경 및 목적

이 교차로는 쿵스홀멘(Kungsholmen) 지역의 공개적인 마약 거래 현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이곳에서 발생하는 음주 행위가 질서 문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해왔습니다. 이번 금지 조치를 통해 경찰과 질서 유지 요원은 음주 행위자에게 즉시 퇴거 명령을 내리거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 소량의 맥주 캔 음용도 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타 지역 성공 사례

경찰은 이미 장크트 죄란스파르켄(S:t Göransparken)에서 유사한 음주 금지 조치가 시행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으로 지역의 평온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의 상반된 반응

이번 조례안에 대해 정치권 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 찬성 입장: 사회민주당(S)과 좌파당(V), 기독민주당(KD), 녹색당(MP), 온건당(M) 등은 해당 지역의 심각한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음주 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사회민주당과 좌파당은 예방 활동 강화, 중독자 지원, 물리적 환경 개선과 병행하여 공개적인 마약 거래를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반대 입장: 중앙당(C)과 스웨덴 민주당(SD)은 이번 조치를 상징적인 정책으로 비판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중앙당은 더 많은 활동과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도시 생활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민주당은 질서 문란이 발생했을 때만 적용되는 '말뫼 모델'과 같은 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스웨덴 민주당은 지역별 금지 조치보다는 경찰과 질서 유지 요원의 권한 강화, 순찰 강화, CCTV 설치 확대 등을 주장했습니다.

기존 음주 금지 구역

스톡홀름 쿵스홀멘 지역에는 이미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 특정 시간 또는 상시 음주 금지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 스메수드스바데트(Smedsuddsbadet): 00:00 – 07:00
  • 랄람보쇼비파르켄(Rålambshovsparken): 00:00 – 07:00 (단, 공원 극장 공연 중에는 허용)
  • 크리스티네베르그파르켄(Kristinebergsparken): 00:00 – 07:00
  • 쿵스홀름스토르(Kungsholmstorg): 상시
  • 세라피머스트란덴(Serafimerstranden): 상시
  • 크로노베르그파르켄(Kronobergsparken): 00:00 – 07:00
  • 장크트 죄란스파르켄(S:t Göransparken): 상시

이 외에도 학교 운동장, 놀이터, 시립 묘지 등에서도 일반적인 음주 금지 규정이 적용됩니다.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원문: Mi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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