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쇠데르텔리에에서 발생한 아파트 건물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두 명의 13세 소녀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소녀들이 범죄 조직에 의해 모집되었으며, 11세 소년 또한 살인 계획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범죄 조직의 아동 모집 및 범죄 계획
경찰 조사 결과, 13세 소녀는 범죄 조직으로부터 특정 인물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임무로 오해했으나, 점차 살인 및 폭발물 투척 등 심각한 범죄 계획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녀는 범죄 조직과의 금전적 채무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소녀는 암호화된 메신저 앱을 통해 동급생과 소통했으며, 이들은 스톡홀름 지역 내 여러 장소에서 범죄 임무를 수행하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소녀는 초기에는 '클리바레(klivare)'라는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해 단순한 물건 운반으로 오해했으나, 이후 살인 임무가 주어지자 이를 거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른 임무인 폭탄 설치를 맡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쇠데르텔리에 폭발 사건 발생 및 용의자 검거
지난 4월 8일 밤, 쇠데르텔리에의 한 아파트 건물 입구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폭발물은 화약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건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통근 열차에 탑승 중이던 두 명의 13세 소녀를 발견하고 체포했습니다. 소녀 중 한 명은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으며, 체포되기를 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15세 소년의 범죄 계획 주도 및 법적 판단
이 사건의 배후에는 15세 소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소년이 13세 소녀들에게 범죄 임무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그를 체포 및 구금했습니다. 소년은 13세 소녀를 모집하여 폭발 사건을 실행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습니다. 쇠데르텔리에 지방 법원은 15세 소년에게 미성년자 범죄 연루 및 중대 협박 공모 혐의를 인정했으나,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소년 보호 처분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한 법원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할 예정입니다.
11세 소년의 연루 및 혐의 없음
수사 과정에서 11세 소년 또한 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는 13세 소녀 중 한 명을 알고 지냈으며, 소녀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년은 자신에게 살인 임무가 주어졌다고 말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실제 임무를 맡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혐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법원의 판단 및 검찰의 입장
법원은 쇠데르텔리에 폭발 사건이 인명에 대한 구체적인 위험이 없었다는 이유로 중대 일반 위험 파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다만, 13세 소녀 중 한 명은 중대 협박 공모 및 공갈, 그리고 폭발물 관련 법규 위반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다른 13세 소녀는 중대 협박, 중대 협박 공모, 그리고 폭발물 관련 중대 법규 위반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두 소녀 모두 미성년자이므로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법원은 이들의 범죄 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입증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아동 범죄 연루의 심각성
변호인들은 아동이 범죄 조직에 쉽게 연루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검찰은 아동들이 범죄 조직에 연루되는 주요 동기로 금전적 유혹, 협박, 강요 등을 꼽으며, 특히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금전적 이득이 강력한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