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보도에 따르면, 유럽 아이스하키 챔피언스리그(CHL)에 참가하는 스웨덴 팀들의 홈 경기 관중 수가 저조한 가운데, 독일 클럽들은 역대급 관중 기록을 세우며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웨덴 내 CHL 관심도 부진
스웨덴의 4개 SHL(스웨덴 하키 리그) 팀인 륄레오, 셰레프테오, 프롤룬다, 벡셰가 CHL에 참가 중입니다. 이들 팀은 유럽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홈 경기 관중 수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초 시즌 초반, 프롤룬다와 사이파의 CHL 홈 경기는 2,823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불과 몇 주 후 열린 SHL 홈 개막전 관중 수(9,221명)보다 현저히 적은 수치입니다. 해당 CHL 경기는 더 작은 규모의 프롤룬다보르그 경기장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6,000석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프롤룬다의 주장인 막스 프라이베리는 "SHL 경기에는 더 많은 팬들이 오지만, CHL이 스웨덴에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다른 국가의 높은 관심을 언급했습니다.
독일의 압도적인 CHL 흥행
독일의 쾰너 하이에 팀은 프롤룬다와의 경기에서 18,104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CHL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스웨덴 챔피언의 홈 개막전보다 15,281명 더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 시즌 CHL 결승에 진출했던 륄레오의 주장 에리크 구스타프손은 스웨덴 내 CHL에 대한 열기가 "제로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스웨덴 팀들이 유럽 최고 리그인 SHL에 이미 참가하고 있다는 점과, CHL 내 라이벌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낮은 관심의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CHL 구조 및 규칙에 대한 제언
구스타프손은 CHL의 현재 구조에 대해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정규 시즌 경기를 SHL 시즌 시작 전에 완료하고, 모든 팀이 한 도시에 모여 특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팀들의 이동 거리와 회복 시간을 줄여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CHL의 파워플레이(수적 우위 상황) 중 득점 시 상대 팀의 퇴장 시간을 모두 채우지 않는 규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 규칙이 "스페셜 팀(특수 상황 플레이)에서의 능력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고 평가하며, SHL에도 도입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막스 프라이베리는 CHL의 파워플레이 규칙이 흥미롭지만 SHL에 도입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 규칙이 "깨끗한 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너무 큰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CHL 주요 정보
- CHL은 2026/2027 시즌부터 24개 팀이 참가합니다.
- 9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모든 팀은 6번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치릅니다.
- 각 팀의 성적을 종합하여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합니다.
- 16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2월 23일에 열립니다.
프라이베리는 지난 시즌 13번의 CHL 경기를 포함해 총 78경기를 소화했지만, CHL 우승이 SHL에서의 성공과 양립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롤룬다는 CHL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총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는 넓은 선수단과 잘 훈련된 팀이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롤룬다는 2016년과 2019년, CHL 우승 시즌에 SHL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