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야, 신규 고속철도망 재추진 움직임…'공중 궤도' 방식 제안

DN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의회 다수당이 신규 고속철도망(Stambanor) 건설 프로젝트 재추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사회민주당(S)의 아일린 누리(Aylin Nouri) 교통 정책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가 재개될 경우, 철도 궤도를 지상 대신 공중에 띄우는 '육교(landbro)' 방식을 적용할 것을 교통 당국(Trafikverket)에 제안했습니다. 누리 대변인은 이러한 방식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규 고속철도망 재추진 배경

예비 선거 결과가 확정될 경우, 스톡홀름과 예테보리/말뫼를 잇는 신규 고속철도망 계획 재개에 대한 의회 내 다수파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민주당(S), 좌파당(V), 중앙당(C), 녹색당(MP)은 올해 봄,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국가 계획 결정 당시 해당 야심 찬 계획을 각 당의 유보안에 명시한 바 있습니다.

'공중 궤도' 방식 제안

하지만 사회민주당의 교통 정책 담당자인 아일린 누리 의원은 크리스테르손 정부가 2022년 폐기했던 계획을 그대로 복원하는 방식에는 회의적입니다. 대신, 누리 의원은 철도의 상당 부분을 기성 육교 방식으로 건설할 것을 제안하며, 이는 교통 당국이 이미 기술 솔루션을 개발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현재의 고속철도망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며 "연결성 있는 노선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 방안

누리 의원은 교통 당국이 현재 진행 중인 로베르츠포르스(Robertsfors) 지역에서의 육교 방식 철도 궤도 시험 건설 사례를 언급하며, 이 방식이 기존의 지상 건설 방식보다 비용과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교통 당국의 책상 서랍 속에 묻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예테보리와 보로스(Borås)를 잇는 약 110km 길이의 신규 철도 건설 사업을 예로 들며, 3년 전 책정된 580억 크로나(약 7조 5천억 원)의 예산은 킬로미터당 유럽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며, 대부분 지상에 건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 의원은 자신을 "당내에서 가장 검소한 교통 정책 담당자"라고 칭하며, 비용 통제에 대한 엄격한 요구와 신중한 우선순위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협상 과제

누리 의원은 신규 고속철도망 건설에 있어 육교 방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부 구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노를란드 해안 지역(Gävle-Härnösand)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중요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그녀는 이 문제가 새로운 정부 구성에 앞서 협상된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회민주당은 더 많은 수용 능력과 신규 고속철도망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근소한 차이의 다수결로 이를 추진하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초당적인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으며, 현 인프라 및 주택부 장관인 안드레아스 칼슨(Andreas Carlson, KD)이 철도 시스템의 용량 증대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육교 건설 방식 (Fakta)

로베르츠포르스 인근 노르보트니아바난(Norrbotniabanan)의 티아르네벡스브로(Tjärnbäcksbron) 구간은 교통 당국의 첫 육교 건설 시범 구간이 될 예정입니다. 이 방식은 국제적으로 흔하며, 일본의 건설 방식을 참고했습니다. 교통 당국은 "육교는 표준화된 교량 세그먼트를 사용하여 미리 결정되고 산업화된 생산 방식에 따라 건설된다. 육교는 비용 효율적이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교는 개별 교량 세그먼트로 구성된 '교량들의 다리' 시스템으로, 기본 설계는 15미터 길이의 직선 구간으로 이루어진 개별 교량 세그먼트로 구성됩니다. 이 다리들은 연결판으로 서로 연결됩니다.

원문: DN

본 기사는 DN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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