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빈스타 지역의 한 상점 주인인 애쉬(Ash) 씨가 청소년 갱단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갱단의 괴롭힘 실태
애쉬 씨는 지난주 자신의 가게 앞 윌리스(Willys)에서 쇼핑하던 중 한 소년으로부터 얼굴을 주먹으로 맞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게 된 그는,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갱단의 괴롭힘이 '지옥'과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갱단이 가게에서 과자 등을 훔치다 제지당한 이후, 애쉬 씨는 협박, 폭행, 모욕 등 17건의 경찰 신고를 했으나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갱단은 가게 안에서 애쉬 씨를 폭행하고 전동 킥보드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으며, 한 30대 남성은 애쉬 씨에게 접근해 갱단에게 담배를 제공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이로 인해 애쉬 씨 부부는 더 이상 교대 근무를 하지 못하고 매일 함께 가게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 및 지자체 대응
애쉬 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갱단이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모습과 함께, 한 남성이 애쉬 씨에게 "당신은 죽은 사람"이라고 위협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17건의 신고 중 일부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고, 일부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수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일한 갱단의 소행인지 특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미성년자 관련 사안은 사회복지과로 이관했으며, 지역 사회와 학교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Hässelby-Vällingby 지역의 안전 책임자는 해당 문제에 대해 최근에야 인지했으며, 경찰과 협력하여 피해 상점 주인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소매업계의 위협 증가
스웨덴 상공회의소(Svensk Handel)의 '안전 지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스웨덴 전체 상점의 46%가 범죄나 위협적인 행동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p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절도가 가장 흔한 범죄로 나타났으며, 많은 소매업체들은 경찰 신고 후에도 결과가 미미하다는 인식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