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발견된 '날개 달린 친구', 주인과 함께 자유 비행 나선다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앙가른쇠엥엔(Angarnsjöängen) 자연보호구역에서 희귀한 광경이 목격되었습니다. 한 사진작가가 큰 새를 발견하고 촬영하려던 순간, 해당 새가 근처 울타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새는 다름 아닌 '아론(Aron)'이라는 이름의 마카우 앵무새였습니다.

아론, 자유를 꿈꾸는 앵무새

아론의 주인인 안톤 엥스트룀(Anton Engström)은 솔나(Solna) 베리함라(Bergshamra)에 거주하며, 아론을 데리고 앙가른쇠엥엔과 같은 자연보호구역에서 자유 비행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엥스트룀은 과거 티볼리 공원(Tivoliparken)에서도 아론을 산책시켰으나, 사람들의 놀라움과 때로는 두려움 때문에 더 한적한 곳을 찾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론은 몸무게 1.2kg에 날개 폭이 130cm에 달하는 대형 앵무새로, 화려한 색상 때문에 낯선 사람들에게는 다소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3.5년간의 동행과 새로운 가족

엥스트룀은 여자친구와 함께 3.5년 동안 아론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이미 다른 마카우 앵무새를 키웠던 경험이 있으며, 아론을 입양하기 전에는 앵무새 사육을 중단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가정에서 두 달간 아론을 키우다 어려움을 겪고 내놓은 것을 보고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엥스트룀은 아론이 매우 활동적이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새이지만, 그만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론은 무릎에 앉아 몇 시간이고 쓰다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카우 앵무새를 반려동물로 들이려면 삶의 많은 부분을 할애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무새 입양의 현실과 아론의 공간

현재 스웨덴 내 중고 마카우 앵무새 매물이 다수 나와 있는 상황은 앵무새 입양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엥스트룀은 많은 새들이 입양된 지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내놓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아론은 엥스트룀의 아파트에서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부는 현재 거실에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엥스트룀은 아론이 새장 안에서만 생활하는 것보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자극을 받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믿습니다.

자유 비행의 위험과 안전 조치

아론이 자연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엥스트룀은 아론이 크고 근육질이어서 대부분의 천적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송골매와 같은 맹금류의 공격을 받은 적도 있지만, 아론은 넓은 공간에서 더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아론의 안전을 위해 엥스트룀은 GPS 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있으며, 아론은 보통 시야 범위 내에 머물거나 스스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엥스트룀은 GPS 장치를 달기 전 1년간 아론을 자유 비행시켰던 경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론의 독특한 성격과 파괴적인 힘

엥스트룀은 아론이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화면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이전의 앵무새와 달리, 아론은 TV를 여러 대 파손시킨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론은 강력한 부리를 이용해 물건을 갉는 습성이 있어, 엥스트룀은 벽에 직접 부착하는 TV를 구매하는 등 아론의 파괴적인 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론의 이러한 습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나뭇가지와 갉을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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