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소드말름, 노인 복지시설 내 공공 식당 및 조리 시설 설립 추진

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소드말름(Södermalm) 지역이 호른스툴(Hornstull) 인근 노인 복지 시설 내에 자체 조리 시설과 공공 식당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새로운 조리 시설 및 식당 계획

이 계획은 리냐가탄(Lignagatan)에 위치한 서비스 하우스의 미사용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내 노인 복지 시설 거주자 및 재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노인 복지 분야의 식사는 민간 업체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나, 자체 조리 시설을 통해 식자재 구매부터 조리, 배식까지 전 과정을 통제함으로써 음식의 질을 높이고 운송 거리를 단축하며, 지속 가능성과 영양 측면에서의 이점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조리 시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지역 사회의 안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출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하루 1,000끼 이상의 식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100끼는 야외 좌석을 갖춘 공공 식당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 식당은 스톡홀름 내 유일한 공공 식당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권의 상반된 입장

소드말름 지역구 의회 의장인 안데르스 요란손(Anders Göransson, S)은 이번 계획이 음식의 질 향상과 비용 절감, 그리고 지역 사회의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계획이 실현되면 여러 가지가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며,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좋은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당인 온건당(Moderaterna)은 이러한 계획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건당의 안드레아 헤딘(Andréa Hedin, M)은 "지방 정부가 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본연의 업무가 아니다"라며, "보육, 학교, 노인 복지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노인들이 스스로 식단을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지방 정부가 식단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 및 식단 정책 논쟁

한편, 스톡홀름시는 2030년까지 시 전체의 식자재 관련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식단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채식 위주의 식단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인 식단에 대한 정치적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온건당은 이를 '채식 강요'라고 비판하며, 노인들이 원치 않는 채식 메뉴를 강제로 먹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 및 기후 담당 부시장은 "채식 메뉴가 포함된 여러 메인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며, "온건당이 퍼뜨리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인들의 목소리

실제로 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정치권의 논쟁에 대해 다소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 주민은 "어떤 음식을 먹든 상관없다"고 말했으며, 다른 주민은 "아이들과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음식이 보기 좋고, 조금 더 채식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복지 시설 관계자는 새로운 식단 정책이 큰 도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에서 이미 채식 섭취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향후 과제

시의 노인 복지 부서는 새로운 식단 정책에 건강 측면의 중요성을 기후 및 환경적 측면과 동등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현재 정책이 환경 문제에 다소 치우쳐 있다는 지적입니다. 새로운 식단 정책은 2019년 시의 식량 전략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2030년까지 식자재 관련 탄소 배출량 40% 감축, 70%의 유기농 식자재 사용, 모든 유제품의 유기농 전환, WWF 어류 가이드에 따른 친환경 어류 우선 사용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지역 생산 식자재 수요 증대를 통해 식품 비축 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목표도 설정되었습니다.

원문: Mitti

본 기사는 Mitti 보도를 바탕으로 코다리가 재구성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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