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ti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학세트라(Hagsätra) 지역 오름셰르(Ormkärr)에서 나무에 갇힌 고양이 무르카(Murka)가 아르놀드 칼손(Arnold Carlsson) 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칼손 씨는 2020년 말부터 자원봉사로 고양이 구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73마리의 고양이를 위험에서 구해냈습니다.
73마리 고양이를 구한 자원봉사자
아르놀드 칼손 씨는 뉘네스함(Nynäshamn)에 거주하지만, 스톡홀름 전역을 활동 무대로 삼아 고양이 구조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약 2년 전 페이스북 그룹 '나무에 갇힌 고양이를 돕는 사람들(Vi som hjälper katter i träd)'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칼손 씨는 고양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나무에 갇히거나 스스로 내려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에게 시간과 기회가 있어 기꺼이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양이를 매우 아끼며, 현재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오름셰르 고양이 무르카 구조 작전
지난주, 칼손 씨는 오름셰르 지역에서 나무에 갇힌 고양이 무르카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무르카는 폴란드 출신으로, 혼자 외출하는 것을 즐기며 나무에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주인 미하일(Mikhail) 씨가 전했습니다. 칼손 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무르카는 이미 하루 이상 나무에 갇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변의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소음 때문에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에 칼손 씨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관중이 흩어지고 주인 미하일 씨가 합류하여 차분한 분위기가 조성된 후 다시 시도했습니다. 두 번째 시도에서 무르카는 칼손 씨를 따라 나무에서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나무에 갇힌 고양이를 돕는 사람들' 그룹
칼손 씨가 활동하는 페이스북 그룹 '나무에 갇힌 고양이를 돕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약 11,4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공개 그룹입니다. 이 그룹은 나무에 갇힌 고양이를 구조해야 하는 사람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인 또는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칼손 씨는 고양이들이 구조 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최대한 높이 도망치려 하고, 어떤 고양이는 곧바로 품에 뛰어들기도 하며, 대부분은 지치고 기진맥진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